잡기
환절기 컴퓨터들과 나의 건강
paedros
2004. 9. 18. 00:15
fixup 코드를 추가해서 2 pass를 1 pass로 고쳤다. 생산하게 될 메인 코어, 그러니까 cpu의 최종 머신 코드에 대한 정보 없이 작업했다. 스펙이 아직 불투명하지만 emit된 machine code를 검증 해 달라고 몇 번 졸랐는데 한 달째 묵묵무답. 안 급하다 이거지? 10월 20일까지 납품인데 대단한 여유들이군. 오냐. 내가 찾아가마. 공장에 가서 며칠 머물면서 닥달하겠다는 각오다. 추석때 일하고 싶지 않아! 라고 굳은 결심을 했는데, 사무실의 작업 컴퓨터가 맛이 갔다. 아예 부팅이 안 된다. 파워 서플라이나 메인 보드가 간 것 같다. 내 주변의 컴퓨터들이 벌써 넷 씩이나 맛이 갔다. 환절기다.
용산에서 reenet 8p switching hub를 구매했다. 17000원. 너무 싸서 하나 더 샀다. 그런데 코딱지만한 smc 32mb 7장은 무려 7만원이나 했다.
머핀을 만들었다. 밀가루, 녹인 마아가린, 설탕을 1:1:1로 섞고 우유 약간, 소금 약간, 베이킹 파우더 약간, 바닐라 가루 약간, 계란 등을 섞어 달콤한 반죽을 만들고 건포도와 분쇄한 땅콩을 넣고 소주잔으로 모양을 낸 호일에 담아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가스렌지에서 약한 불로 구웠다. 먹을만 했다. 고작 650원(바닐라향 500원, 베이킹파우더 150원) 들여서 배불리 먹었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머핀을 굽는 중에 아침에 만들어 먹을 짜장면의 밀가루 반죽을 만들었다. 김씨 아저씨가 귀뜸해 주길 짜장면 면발의 비밀은 소다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반죽에 소다를 넣었다. 내일 아침에 그 결과가 기대된다.
오늘은 SF 벼룩시장이 있는 날. 저저번주에는 일요일에 하는 줄 알고 안 갔다. 그리고... 대창 먹는 날? 강남 한복판에 대창을 하는 집이 있다니 재밌다.
용산에서 reenet 8p switching hub를 구매했다. 17000원. 너무 싸서 하나 더 샀다. 그런데 코딱지만한 smc 32mb 7장은 무려 7만원이나 했다.
머핀을 만들었다. 밀가루, 녹인 마아가린, 설탕을 1:1:1로 섞고 우유 약간, 소금 약간, 베이킹 파우더 약간, 바닐라 가루 약간, 계란 등을 섞어 달콤한 반죽을 만들고 건포도와 분쇄한 땅콩을 넣고 소주잔으로 모양을 낸 호일에 담아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가스렌지에서 약한 불로 구웠다. 먹을만 했다. 고작 650원(바닐라향 500원, 베이킹파우더 150원) 들여서 배불리 먹었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머핀을 굽는 중에 아침에 만들어 먹을 짜장면의 밀가루 반죽을 만들었다. 김씨 아저씨가 귀뜸해 주길 짜장면 면발의 비밀은 소다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반죽에 소다를 넣었다. 내일 아침에 그 결과가 기대된다.
오늘은 SF 벼룩시장이 있는 날. 저저번주에는 일요일에 하는 줄 알고 안 갔다. 그리고... 대창 먹는 날? 강남 한복판에 대창을 하는 집이 있다니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