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Mv3

GPS 2009. 10. 16. 18:15
mkgmap r1177 버전 이후로 topo map이 일부 깨지는 현상을 목격했다. 리비전 간의 차이를 알아내기 위해 꽤 삽질해서 밝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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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gmap 개발자인 Steve에게 일단 email을 보냈다. 이 문제 때문에 지체되었고, 그 동안 바빠서 KOTMv3부터는 OSM 한국 지도를 다운 받아 사용자가 직접 지도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미뤘다.

오랫동안 기다리던 sea polygon이 mkgmap r1200 언저리의 리버전부터 포함되었다.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그래도 사용하고 싶다.

일부는 올해까지는 mkgmap에 GUI를 붙일 지도 모르겠다고 스티브가 말한 때문도 있었다. 그래서  내가 만들어 사용하는 osm2img를 굳이 공개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mkgmap 프로그램의 옵션이 하도 많고 까다로워 GUI front end가 없으면 그 옵션들을 이해하면서 적절히 사용하여 지도를 제작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어느 리비전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multi-core cpu에서 threading을 지정할 수 있게 하는 옵션 덕택에 지도 제작은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었다. 그래서 지도 만드는게 더 이상 부담스럽지가 않다.

여기저기 산을 돌아다니며 산 정상의 마루에서 GPS를 들고 제자리를 맴돌았다. 누가 보면 정신이 약간 이상한 사람처럼 보였을 지도 모르겠다. TM좌표계를 사용하는 DEM 원본 자료의 오차 때문이다. 최소한 세 군데의 최고점에서 삼각 측량을 하면 오차를 줄일 수 있으리라 여겼다. 그렇게 해서 DEM 지도의 수평 및 수직 정밀도를 KOTMv2.5 때보다 25m 가량 향상시켰다. globalmapper로 DEM의 전체 재작업을 진행 했다. globalmapper 새 버전은 지금 내가 사용하는 버전과 비교해 상당히 많이 좋아졌다. 언젠가는 사용하지 싶다.

자전거 타고 수원 시가지를 돌아서 수원 도로를 반쯤은 완성했지 싶다. 시간 나는대로 계속 진행할 것이다. 예전에 비하면 OSM 작업자가 늘어 기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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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Garmin Mobile XT를 설치하고 KOTMv3를 넣으니 Garmin GPS로 보던 지도가 똑같이 나타난다(오히려 WM 기기에서 돌리니 더 느려 보이는데?). Bluetooth GPS만 있으면 지금 휴대폰으로 나돌아다니는데 아무 문제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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