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mand

여행기 2013. 2. 22. 10:58
open street map을 사용하는 Gps program으로 쓸만한 것들을 찾다가 osmand를 발견. 이 이상 가는 프로그램은 없을 것 같다.

Osm 벡터 지도를 다운받아 offline 상태에서 사용 가능하다. Bitmap tile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많고 대충 쓸모가 있지만 poi 검색이나 routing은 online으로 연결되어야지만 가능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구글맵인데 외국 여행할 때 인터넷이 가능하다면 이보다 더 좋은 맵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하지만 구글맵은 스케일링이 자유롭지 않고 온라인 상태에 매우 민감해 인터넷이 안되는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캐시에 의존하고 내가 설정한 poi가 다른 프로그램으로 export가 안 되고 수정하기도 어려워 여러 모로 불편하다.

같은 free map이라도 자유도가 극단적으로 높은 osm 지도는 여러 가지 면에서 구글맵을 압도한다. 일단 풍부한 맵 데이터와 이러한 맵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는 무수한 프로그램, 맵을 사용하는 무수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중에 osmand가 다른 프로그램보다 나은 점이라면 벡터맵의 처리 속도가 빠르고, tracking이 가능하며, poi검색이 되고, routing이 되고, wikipedia poi 정보와 연동이 되고,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contour map(등고선 지도)도 볼 수 있다.

사실상 gps계의 끝판왕. 업데이트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앱 구매는 일종의 후원인 셈이라 두 말 않고 구입. 가격은 8000원 가량.

구름은 바람없이 못 가고 인생은 사랑없이 못 가네.

예전에 만든 한국 지도가 나와 흐뭇. 예전에 정리한 Poi 정보를 한 번 업데이트 해야 하는데 어느덧 2년이 흘러 버렸다. 그럴 여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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