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able Type에서 Tattertools로 블로그 툴을 바꿨다. 태터툴즈가 그다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 인터페이스를 강요한다. euc-kr에서 utf-8로의 변화로써 늦긴 했지만 발전적(?)이다. 무버블타잎이나 태터툴즈나 뭔가 좀 해보려면 코딩을 해야 한다. 태터툴즈의 코딩량이 상대적으로 눈에 띄게 적은 편이다. 올초부터 블로그 툴을 바꾸려고 했는데, 무버블타잎의 아티클을 변환하는 것이 번거러워 미뤘다.
며칠전 다운 받은 태터툴즈 1.1.3은 백업 파일을 xml로 저장하기 때문에 무버블 타잎으로부터 변환이 손쉬웠다. 여행기와 잡기를 편의상 통합했다. 지저분한 태터툴즈 로고, 스킨 로고, CC 로고 등등은 제거했다. 손쉬운 작업(?)인데 하루가 꼬박 걸렸다.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워낙 블로그를 폐쇄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 블로그는
자비출판된 공개 일기장과 다르지 않다. 문득 안네 프랑크나 빨강머리 앤이 생각난다. 주접을 떨어대는 앤에게 혐오감을 느꼈던 어린 시절도 기억난다.
괄약근에 힘주면 혈압이 오른다. 는 얘기는 술자리에서 자주 나오던 얘기였다. 그것으로 군대 면제받을 수 있다는 얘기. 그런데 그거 하다 걸린 녀석들에 관한 신문 기사를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