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유무선 공유기와 AP(Access Point)에 관해 이런 저런 기계를 알아보았다. 품질은 LinkSys 재품이 끝내주고(전미 흥행 1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버팔로(일제) 것들이었다. Unicorn의 제품에 관해서는 안 좋은 얘기들이 다수 있었다. 홈페이지에 가봐도 무슨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뿐. 가만히 단위 기간당 문제 발생 건수를 살펴보니 게시물이 의외로 적었다. BuyKing.com(eOpinion.com과 비슷한 국내 사이트)에서는 에이엘테크의 애니게이트 제품이 사고싶은 제품 1위로 올라와 있었다. Linksys 제품은 비싸서 일단 제끼고 buyking.com의 말은 믿을 수가 없어서 제꼈다(난 소비자 의견을 믿지 않는다. 그들 중에 전문가는 정말이지 극소수에 불과하다. 벤치 사이트의 벤치마킹 테스트 역시 믿기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Unicorn의 AIR-400K로 제품을 굳혔다. 무선 랜카드는 Nettop의 3만 6천원짜리 싸구려 카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다나와를 뒤져 어디를 방문해야 할 지 결정했다. 그저 짤 없다. 가장 싸게 부르는 가게만 찾아가니까.
비를 맞으며 용산을 방문했다. 터미널 상가 지하의 제닉스 통신에 들러 유니콘 제품을 사겠다고 말했다. 그 아저씨와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역시 linksys 제품을 최고로 쳐주었다. 무선 랜카드는 2-3만원짜리 저가 보다는 만원 더 비싸더라도 Wax의 제품을 쓰는 것이 낫다고 충고한다. 왜요? 통달거리, A/S, 낮은 수신율과 잦은 끊김현상 등 저가 제품은 믿을 수 없고, 3com 제품은 6만원 이상의 가격대라 부담스러울테고 wax 제품은 자기들이 수십 차례 테스트를 해 봤다고 한다. 전형적인 용팔이 수법이구만. 하지만 테스트 해보니 그의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제품 값을 치르기 전에 유무선 공유기와 무선 랜 카드를 테스트 해 보기로 했다. 랜에 물리자 마자 아무 문제 없이 접속되었다. 유니콘 제품은 지금까지 사용하던 유선 공유기 때문에 친근하고 믿을만 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회사에 A/S를 하러 갔을 때도 인상이 좋았다. 오케이. AIR-400K를 12만 7천원, Wax 무선 랜 카드를 4만 5천원에 샀다. 카드 결제 해서 18만원에 쇼부 봤다. 썩 만족스럽다.
지하 식당가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비를 맞으며 선인상가로 발길을 돌렸다. 선인 상가의 별칭 북간도(중고 물품을 취급하는 선인상가 북쪽 지역)에 들러 싸구려 중고 기계를 살 생각이었지만 마땅히 마음에 드는 중고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내가 필요한 것은 서브PC급의 작은 컴퓨터로 리눅스를 설치할 정도면 프로세스나 HDD 크기는 그리 상관없었다.
한참 돌아 다녔지만 결과가 실망스러워 어젯밤 kbench.com 장터에서 본 중고 PC를 사려고 전화를 걸었다. 팔겠다는 사람이 업자라서 그의 매장을 방문해 기계를 일단 살펴보고 살 생각이었다. 토요일이라 매장 문을 닫았다. 그는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한다. 그의 집에서 기계를 살펴보니 삼성의 pentium iii 600Mhz, 128MB, 10GB 정도의 사양이었다. 용산에서도 자기한테 중고 기계를 사간다고 말한다. 작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CMOS세팅을 살펴 보았다. 나쁘지 않다. 오케이. 17만원을 주고 작지만 묵직한 기계를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물건들을 구매하는데 총 5시간이 걸렸다. 이래저래 테스트가 많았던 하루였다.
유무선 공유기는 별다른 말썽을 부리지 않고(이미 테스트를 해 봤으니까) 바로 작동했다. 무선 랜 카드를 노트북에 꽂아 방문을 닫고 테스트 해 보았다. 방문 3개를 닫았는데도 수신율이 90%를 넘었다. 한번도 끊기지 않았다. 대단히 훌륭하다.
이 글은 무선랜을 설치한 기념으로 화장실에서 담배 빨면서 노트북으로 쓰는 것이다. 냄새가 좀 날 것이다. -_-
화장실에서의 컴퓨팅, 드디어 소원 풀었다.
비를 맞으며 용산을 방문했다. 터미널 상가 지하의 제닉스 통신에 들러 유니콘 제품을 사겠다고 말했다. 그 아저씨와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역시 linksys 제품을 최고로 쳐주었다. 무선 랜카드는 2-3만원짜리 저가 보다는 만원 더 비싸더라도 Wax의 제품을 쓰는 것이 낫다고 충고한다. 왜요? 통달거리, A/S, 낮은 수신율과 잦은 끊김현상 등 저가 제품은 믿을 수 없고, 3com 제품은 6만원 이상의 가격대라 부담스러울테고 wax 제품은 자기들이 수십 차례 테스트를 해 봤다고 한다. 전형적인 용팔이 수법이구만. 하지만 테스트 해보니 그의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제품 값을 치르기 전에 유무선 공유기와 무선 랜 카드를 테스트 해 보기로 했다. 랜에 물리자 마자 아무 문제 없이 접속되었다. 유니콘 제품은 지금까지 사용하던 유선 공유기 때문에 친근하고 믿을만 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회사에 A/S를 하러 갔을 때도 인상이 좋았다. 오케이. AIR-400K를 12만 7천원, Wax 무선 랜 카드를 4만 5천원에 샀다. 카드 결제 해서 18만원에 쇼부 봤다. 썩 만족스럽다.
지하 식당가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비를 맞으며 선인상가로 발길을 돌렸다. 선인 상가의 별칭 북간도(중고 물품을 취급하는 선인상가 북쪽 지역)에 들러 싸구려 중고 기계를 살 생각이었지만 마땅히 마음에 드는 중고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내가 필요한 것은 서브PC급의 작은 컴퓨터로 리눅스를 설치할 정도면 프로세스나 HDD 크기는 그리 상관없었다.
한참 돌아 다녔지만 결과가 실망스러워 어젯밤 kbench.com 장터에서 본 중고 PC를 사려고 전화를 걸었다. 팔겠다는 사람이 업자라서 그의 매장을 방문해 기계를 일단 살펴보고 살 생각이었다. 토요일이라 매장 문을 닫았다. 그는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한다. 그의 집에서 기계를 살펴보니 삼성의 pentium iii 600Mhz, 128MB, 10GB 정도의 사양이었다. 용산에서도 자기한테 중고 기계를 사간다고 말한다. 작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CMOS세팅을 살펴 보았다. 나쁘지 않다. 오케이. 17만원을 주고 작지만 묵직한 기계를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물건들을 구매하는데 총 5시간이 걸렸다. 이래저래 테스트가 많았던 하루였다.
유무선 공유기는 별다른 말썽을 부리지 않고(이미 테스트를 해 봤으니까) 바로 작동했다. 무선 랜 카드를 노트북에 꽂아 방문을 닫고 테스트 해 보았다. 방문 3개를 닫았는데도 수신율이 90%를 넘었다. 한번도 끊기지 않았다. 대단히 훌륭하다.
이 글은 무선랜을 설치한 기념으로 화장실에서 담배 빨면서 노트북으로 쓰는 것이다. 냄새가 좀 날 것이다. -_-
화장실에서의 컴퓨팅, 드디어 소원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