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좌 남성의 별자리는 언제 봐도 인기가 없군. 어서 빨리 달아나라니... 여복이 없어.
Redhat 9 을 다운받았다. Redhat 사이트가 느려 창환씨가 받고 나는 그의 컴에 접속해 ftp로 전송 받는 식으로. 창환씨의 VDSL은 2시간도 안되어 cd 5장을 모두 받아서 배가 살살 아파왔다. 어서 빨리 아파트로 들어가야 할텐데...
비가 몹시 오는 날이면 전송 선로의 속도가 느려져서 30Kb/s라는 56kbps 전용선 속도가 나오곤 했다. 하루종일 그걸 받으면서 문서를 살펴보니 2.4.18 커널을 모디파이해서 만든 거라나... 엿먹을. 다시 2.4.18 커널을 사용하는 가장 상위 버젼인 Redhat 7.3을 ftp.linux.co.kr에서 30kb/s 속도로 다운. 거의 다 받았을 때쯤 제작사 홈페이지를 보니 2.4.18 커널을 쓰고 redhat 7.1에서 테스트 했다나. 아아... 이래서 급해도 갖은 문서를 뒤져 봐야 하는 것이다. 화딱지가 나서 7.3으로 밀어붙이기로 했다. 문서 어디에도 그런 얘기는 언급된 적이 없었다. 삼성의 리퍼런스에 자기들이 리눅스 셋업 한 것만 살짝 추가해서 팔아먹다니... meritech가 좀 심하다 싶다.
공유기를 갈아치웠더니 로컬 랜의 스피드가 무려 76Mbps가 나왔다. 무선랜은 3개의 문을 뚫고 전파가 지나가면서도 5Mbps를 꾸준히 유지했다. 그런데 비가 심하게 와서 '온세통신 샤크 초고속 인터넷'은 1Mbps를 채 넘기질 못하고 빌빌거리고 있었다. 돈 안내고 쓰는 것이니 입 다물고 있어야지.
ARM 720T 코어에 귀찮은 MMU가 있다. 다이렉트 맵드 아이오를 하려면... 음... 몇 가지 고려할 것들이 생기겠는데... 침대에 누워 노트북으로 문서 보기가 지겹다. 알라딘으로 책을 몇 권 주문했다. 열 권에 10만원 가량. '역전에 산다', 'Bad Boys 2' 따위의 그저 그런 영화를 보면서 다운로드가 다 되기를 기다렸다.
16시간 동안 레드햇만 다운받다가 지쳐서 동틀 무렵 빗소리를 들으며 잠들었다.
12시쯤 일어났다. 한 손에 노트북을 들고 다른 한 손에 우산을 들고 바깥으로 나갔다. 30m를 채 못 가서 signal strength는 말 그대로 drastic하게 감소했다. 유무선 공유기는 AP가 아니고, 무선 랜 카드는 싸구려니까. 그래도 집 안에서 5Mbps라니... 훌륭한 거지.
나간 김에 배추와 무우를 사왔다. 배추와 무우를 절이면서 다운이 다 끝나길 기다렸다. 밥 하고 배추국을 끓이면서 cd를 3장 구웠다. 밥 먹고 김치를 담그면서 인스톨을 시작했다. 내친 김에 집안에 굴러다니는 모든 채소를 몽땅 사용해서 절이거나 담궜다.
거지같은 삼성 cd/dvd 32배속은 구운 시디를 인식하지 못했다. 설치는 실패했다. 프레스 cd는 잘 인식했고 cd-r이 잘 되던 시절, 그러니까 레이저가 강할 무렵에 구운 cd도 인식이 잘 되었지만 최근에 구운 것들은 문제가 있었다. 어쩌면 iso 포맷 때문일런지도. 하여튼 빌어먹을 삼성 cd-rom 드라이브 같으니라고.
주 컴퓨터에서 LG cd/dvd를 떼어내 엊그제 17만원 주고 산 작업용 컴퓨터에 달고 레드햇 7.3을 설치했다. 저녁을 먹고 TV로 수해(?) 상황을 보다가 화장실에서 노트북으로 리눅스에 로긴해 Samba 설정을 잡았다. 준비가 다 된 셈이다. 그 망할 놈에 준비는 주말에 2-3시간 잠깐 짬을 내서 할 만한 성질의 것인데, 무려 28시간이 걸렸다.
28시간동안 한바탕 악몽이라도 꾼 것 같다. 맥주 한 잔 하면서 영화 보고 자야겠다.
지쳤다.
Moody Blues - Your Wildest Dream
...
Once beneath the stars
The universe was ours
Love was all we knew
And all I knew was you
...
Once upon a time
Once when you were mine
I remember skies
Redhat 9 을 다운받았다. Redhat 사이트가 느려 창환씨가 받고 나는 그의 컴에 접속해 ftp로 전송 받는 식으로. 창환씨의 VDSL은 2시간도 안되어 cd 5장을 모두 받아서 배가 살살 아파왔다. 어서 빨리 아파트로 들어가야 할텐데...
비가 몹시 오는 날이면 전송 선로의 속도가 느려져서 30Kb/s라는 56kbps 전용선 속도가 나오곤 했다. 하루종일 그걸 받으면서 문서를 살펴보니 2.4.18 커널을 모디파이해서 만든 거라나... 엿먹을. 다시 2.4.18 커널을 사용하는 가장 상위 버젼인 Redhat 7.3을 ftp.linux.co.kr에서 30kb/s 속도로 다운. 거의 다 받았을 때쯤 제작사 홈페이지를 보니 2.4.18 커널을 쓰고 redhat 7.1에서 테스트 했다나. 아아... 이래서 급해도 갖은 문서를 뒤져 봐야 하는 것이다. 화딱지가 나서 7.3으로 밀어붙이기로 했다. 문서 어디에도 그런 얘기는 언급된 적이 없었다. 삼성의 리퍼런스에 자기들이 리눅스 셋업 한 것만 살짝 추가해서 팔아먹다니... meritech가 좀 심하다 싶다.
공유기를 갈아치웠더니 로컬 랜의 스피드가 무려 76Mbps가 나왔다. 무선랜은 3개의 문을 뚫고 전파가 지나가면서도 5Mbps를 꾸준히 유지했다. 그런데 비가 심하게 와서 '온세통신 샤크 초고속 인터넷'은 1Mbps를 채 넘기질 못하고 빌빌거리고 있었다. 돈 안내고 쓰는 것이니 입 다물고 있어야지.
ARM 720T 코어에 귀찮은 MMU가 있다. 다이렉트 맵드 아이오를 하려면... 음... 몇 가지 고려할 것들이 생기겠는데... 침대에 누워 노트북으로 문서 보기가 지겹다. 알라딘으로 책을 몇 권 주문했다. 열 권에 10만원 가량. '역전에 산다', 'Bad Boys 2' 따위의 그저 그런 영화를 보면서 다운로드가 다 되기를 기다렸다.
16시간 동안 레드햇만 다운받다가 지쳐서 동틀 무렵 빗소리를 들으며 잠들었다.
12시쯤 일어났다. 한 손에 노트북을 들고 다른 한 손에 우산을 들고 바깥으로 나갔다. 30m를 채 못 가서 signal strength는 말 그대로 drastic하게 감소했다. 유무선 공유기는 AP가 아니고, 무선 랜 카드는 싸구려니까. 그래도 집 안에서 5Mbps라니... 훌륭한 거지.
나간 김에 배추와 무우를 사왔다. 배추와 무우를 절이면서 다운이 다 끝나길 기다렸다. 밥 하고 배추국을 끓이면서 cd를 3장 구웠다. 밥 먹고 김치를 담그면서 인스톨을 시작했다. 내친 김에 집안에 굴러다니는 모든 채소를 몽땅 사용해서 절이거나 담궜다.
거지같은 삼성 cd/dvd 32배속은 구운 시디를 인식하지 못했다. 설치는 실패했다. 프레스 cd는 잘 인식했고 cd-r이 잘 되던 시절, 그러니까 레이저가 강할 무렵에 구운 cd도 인식이 잘 되었지만 최근에 구운 것들은 문제가 있었다. 어쩌면 iso 포맷 때문일런지도. 하여튼 빌어먹을 삼성 cd-rom 드라이브 같으니라고.
주 컴퓨터에서 LG cd/dvd를 떼어내 엊그제 17만원 주고 산 작업용 컴퓨터에 달고 레드햇 7.3을 설치했다. 저녁을 먹고 TV로 수해(?) 상황을 보다가 화장실에서 노트북으로 리눅스에 로긴해 Samba 설정을 잡았다. 준비가 다 된 셈이다. 그 망할 놈에 준비는 주말에 2-3시간 잠깐 짬을 내서 할 만한 성질의 것인데, 무려 28시간이 걸렸다.
28시간동안 한바탕 악몽이라도 꾼 것 같다. 맥주 한 잔 하면서 영화 보고 자야겠다.
지쳤다.
Moody Blues - Your Wildest Dream
...
Once beneath the stars
The universe was ours
Love was all we knew
And all I knew was you
...
Once upon a time
Once when you were mine
I remember s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