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블로깅중. 무선랜은 넷스팟을 말하는 것이었고 통합검색 시스템은 도서관내 소장 도서에 관한 검색만을 제공했다. 매점에서 2000원 짜리 맛없는 스파게티를 먹고 읽은 책들을 반납하고 서가를 빈둥거리다가 두권을 고르고(읽지도 않을) 노트북을 연결.
엊그제 먹은 술 때문에 골이 아파서 어제는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입장료가 3000원이었지만 입체 영화 두어편 보는 것 빼고는 별로 인상에 남는 것이 없었다. 아마도 아이들의 과학에 대한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을 달래주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곳 같다. 그런 애들 틈에 끼어 지구의 생성과 공룡의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을 봤다. 후자는 티라노사우르스 렉스를 만난 초식공룡들이 벨로시랩터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얘기였다. 공룡들 사이에 의리와 온정이 넘쳐 흘렀음을 알 수 있다. -_- 인류의 진화 과정을 묘사한 인형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호모 에렉투스에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까지 진화하는 동안 뇌 용적이 꾸준히 늘어났는데, 그렇다면 고환과 성기의 크기는 그동안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멋진 노을을 보며 자연사 박물관을 나왔다.
엊그제 먹은 술 때문에 골이 아파서 어제는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입장료가 3000원이었지만 입체 영화 두어편 보는 것 빼고는 별로 인상에 남는 것이 없었다. 아마도 아이들의 과학에 대한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을 달래주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곳 같다. 그런 애들 틈에 끼어 지구의 생성과 공룡의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을 봤다. 후자는 티라노사우르스 렉스를 만난 초식공룡들이 벨로시랩터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얘기였다. 공룡들 사이에 의리와 온정이 넘쳐 흘렀음을 알 수 있다. -_- 인류의 진화 과정을 묘사한 인형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호모 에렉투스에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까지 진화하는 동안 뇌 용적이 꾸준히 늘어났는데, 그렇다면 고환과 성기의 크기는 그동안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멋진 노을을 보며 자연사 박물관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