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내내 일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술 한잔 하자길래 한잔 하고 집에서 재운 후 열쇠를 선배에게 맡기고 공장으로 갔다가 일하고 금요일 밤 차를 타고 처가에 들렀다가 다음날 천안에 다시 올라와 일하고 저녁 늦게 서울로 올라와 모임에 참석한 다음, 집에 도착하니 오전 3시가 조금 넘었다. 열쇠를 숨겨 놓고 가라고 했는데 열쇠가 없다. 전화해 보니 전화가 안된다. 열쇠를 한참 찾다가 못 찾고 근처 사우나에서 잤다. 지갑을 처가에 놔두고 오는 바람에 수중에 돈이 없다. 요전에 은행에서 스마트 카드를 받지 않았더라면 지하철, 버스조차 탈 돈이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 선배를 찾아가 열쇠를 받아오고 점심을 얻어 먹고 집으로 돌아와 그대로 뻗었다. 그리고 다시 일하러 공장에 내려갔다. 밤낮으로 일하고 신경쓰이는 연봉 협상도 마무리 지었다. 잘 안되면 일을 그만 둘 생각이었다. 대책은 없었다. 그저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피곤해서 정신이 오락가락했다. 저녁에 같이 고생하는 사람들과 술 한잔 했다. 학교에서 축제중이다. 멍하니 쳐다보았다.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 오전 일찍 출발해 집에서 좀 쉴 생각이었는데 아내가 오후에 차를 탄대서 같이 올라오려고 오후에 기차를 탔다. 그 시간 동안 13장의 보드를 테스트 했다. 일만 한다면야 그렇게 피곤해지지는 않는데... 음.
오늘은 그동안 밀린 일들을 처리하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 깎고 노트북을 택배로 부치고 건강관리공단에 들르고 용산에 들르고 삼성동에 들르는 일정이었는데... 노트북을 붙이려니 오전 접수 때를 놓쳐 내일 발송하면 며칠이나 걸려야 도착한단다. 이번주에 못 부치면 다음 주에나 받게 되는 셈. 그럼 이번주에 노트북을 사야 하나? 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형편이니까. 택배 하나 부치지 못해 길에서 오락가락 하다가 시간만 보내고 벌써 오후 3시가 다 되간다. 아내한테 건강공단 일과 택배 정도를 맡기고 움직이고 싶은데 아직 몸이 불편하니 그러지도 못하고.... 지난 2주 동안 줄곳 풀리는 일이 없이 짜증만 늘었다.
오늘은 그동안 밀린 일들을 처리하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 깎고 노트북을 택배로 부치고 건강관리공단에 들르고 용산에 들르고 삼성동에 들르는 일정이었는데... 노트북을 붙이려니 오전 접수 때를 놓쳐 내일 발송하면 며칠이나 걸려야 도착한단다. 이번주에 못 부치면 다음 주에나 받게 되는 셈. 그럼 이번주에 노트북을 사야 하나? 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형편이니까. 택배 하나 부치지 못해 길에서 오락가락 하다가 시간만 보내고 벌써 오후 3시가 다 되간다. 아내한테 건강공단 일과 택배 정도를 맡기고 움직이고 싶은데 아직 몸이 불편하니 그러지도 못하고.... 지난 2주 동안 줄곳 풀리는 일이 없이 짜증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