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mail 계정 용량이 250MB로 늘었다. 이제 더 이상 메일함이 꽉차서 안타깝게도 못 받아보는 스팸메일은 없을 것 같다.

파이어폭스: 갑작스럽게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치고는 별다른 기능상/성능상의 장점을 인지하지 못하겠다. 나처럼 램드라이브를 인터넷 임시파일 디렉토리로 사용하고 플래시나 팝업창은 아예 열어보지도 않고 나름대로 편리한 아반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히 어필할만한 구석이 없어 보이는데? 다만 한국의 홈페이지들이 얼마나 ie specific한 html 코드를 사용해서 지저분한가를 홈페이지 만드는 사람들에게 각성시키는 효과는 있는 듯.

집에서 사용하는 11Mbps로는 원격 컴퓨터의 파일을 재생하는데 무리가 있다. 그렇다고 54mbps 짜리 무선 공유기를 사자니 돈이 아깝고... 날로 추워져 가면서 냉골인 건넛방에서 손을 호호 불어가며 작업하기는 어렵고...

저녁 먹고 아내 송년회 모임에 갔더니 옆 자리의 외국인들과 놀고 있었다. 중국계 미국인 한 명, 나머지는 일본인들. 아내는 한국에 온 손님들이니 잘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랍에서는 다들 그렇게 생각했다. 갑자기 중동이 그리워졌다.

Popul Vuh, For you and me, for you and me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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