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에서 돌아와서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일주일에 출장은 두세번은 가는 것 같다. 철도청의 바보같은 놈들은 예약하고 구매까지 끝내놓은 표라도 5분 전에 역에서 찾지 않으면 거래를 취소했다. 두 번이나 기차를 놓쳤다.
처음 보는 사람과 면담을 해 보니 왠간한 업체에서 pm쯤 하던 사람인 것 같은데 얘기가 아주 잘 통해서 미팅을 일사천리로 진행해 앉은 자리에서 30분 만에 끝냈다. 근간에 보기 드문 쾌속 인터뷰였다.
장비 설계 스펙이 네 번이나 뒤집히는 바람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코피 터지게 일하고 있다. 커널 인터럽트 핸들링에 문제가 있어 하드웨어 문제인지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찾아내느라 며칠 고생했다. 뭐 내가 고생했다는 얘기는 아니고. 결론은 소프트웨어 쪽으로 났다. copy_to_user()를 워낙 독특하게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커널 메모리를 할당하고 남들처럼 평범한 방법으로 사용했다. 고치면서 이것 저것 뜯어고쳐 인터럽트 속도가 개선되긴 했지만(47us -> 1us) 가장 쉽고 깔끔하고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방법에서 차선책으로 한 계단 내려온 셈이라 기분은 영 안 좋다.
술 한 잔 하고 쉬자. 내일은 또 출장이니까. 토요일에도 일하다니... 참 오랫만이군.
처음 보는 사람과 면담을 해 보니 왠간한 업체에서 pm쯤 하던 사람인 것 같은데 얘기가 아주 잘 통해서 미팅을 일사천리로 진행해 앉은 자리에서 30분 만에 끝냈다. 근간에 보기 드문 쾌속 인터뷰였다.
장비 설계 스펙이 네 번이나 뒤집히는 바람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코피 터지게 일하고 있다. 커널 인터럽트 핸들링에 문제가 있어 하드웨어 문제인지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찾아내느라 며칠 고생했다. 뭐 내가 고생했다는 얘기는 아니고. 결론은 소프트웨어 쪽으로 났다. copy_to_user()를 워낙 독특하게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커널 메모리를 할당하고 남들처럼 평범한 방법으로 사용했다. 고치면서 이것 저것 뜯어고쳐 인터럽트 속도가 개선되긴 했지만(47us -> 1us) 가장 쉽고 깔끔하고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방법에서 차선책으로 한 계단 내려온 셈이라 기분은 영 안 좋다.
술 한 잔 하고 쉬자. 내일은 또 출장이니까. 토요일에도 일하다니... 참 오랫만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