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잡기 2005. 5. 5. 16:14
수 년 동안 어린이 날에는 일을 했다. 이러다가 전통으로 굳어지겠다. 어제는 전주 가서 하루 놀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려 했는데... 그러고보니 다음 주는 내내 일을 해야 한다. 암담하다. 일주일 내내 밤낮으로 일이라니.

일년 전 대비, 스펀지에 먹물을 흘려놓은 듯한 우중충함은 변함이 없다. 개인의 삶에 관한 오래된 깨달음은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제거하고 새롭게 할 재능이 없다는 것. 그래서 본인을 변화시킬 우연을 기다린달까?

1. 사람은 변한다. (그의 환경이 변화하거나 환경을 선택하여)
2.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1항에 의거)

그 때문에 사람이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환경을 선택한 다음, 적응하여 그 자신이 변했다고 말하는 것은 우스갯소리로 여겨졌다. 하지만 늘 사람이 변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