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tlatch 0.10f 버전은 작업 중 실시간으로 OSM 자료를 가져오므로 conflict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 반면, JOSM은 한 페이지를 에디트할 때 이전 데이터를 로드해두지 않으면 작업 내용이 충돌할 수도 있다.
potlatch가 비교적 쉽게 작업할 수 있는 반면, 잘못 작업하고 나서 할 수 있는 일이 undo밖에 없어 다른 사람이나 다른 시간에 작업하고 수정하거나 삭제하기가 어렵다. JOSM은 그런 문제가 없다.
potlatch에서는 gpx로 작업할 수 없다. 오직 path(track)을 upload하기만 가능하다. JOSM은 GPX를 레이어로 깔고 새로 라인을 그리는 것이 가능하다. JOSM의 단점은 메모리를 많이 먹는다는 것.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접근 속도가 아주 느려서 서울 버스 정류장 약 24000여개의 데이터를 업로드하는데 무려 하루가 걸렸다. OSM의 데이터베이스 엑세스가 느린 탓일까?
일단의 이유로 고속도로를 그리는 작업에서는 potlatch를 사용하고, POI를 입력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수정할 땐 JOSM을 사용했다. merkaartor는 버그가 여럿이지만 JOSM 보다는 빠르다. 안정화되면 JOSM에서 메르카토르로 전환해야 겠다.
네이버 항공사진과, potlatch 또는 JOSM이 사용하는 야후 항공사진은 같은 자료다. 현재로써는 대조작업용 맵으로 다음 맵+항공 사진 오버레이가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지도 중 가장 좋다. 네이버 맵에는 이상한 버그가 있어 대조 작업 중 가끔 브라우저에서 마우스 휠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있다.
OSM이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는 postgres를 변형한 postGIS이다. GIS 정보를 다루는데 특화되어 있다. 날이 갈수록 눈에 띄게 데이터베이스 접근이 느려진다.
앞으로 시간을 들여서 할 일은 osm 데이터를 직접 패치해 오는 것(과 이것을 로컬 db에 저장해서 지도를 빠른 속도로 수정 하기). 그리고 그 자료를 Garmin IMG 포맷으로 바로 변환한 후 한국 지형도와 합치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OSM Composer라는 프로그램이 이들 작업을 자동화해주는데 DEM 파일 처리할 때 메모리를 엄청나게 사용하며 다운되기 일쑤였다.
지금은 작업에 참고할 지표를 만드는 중이고, 본격적으로 작업이 시작되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이나 흥미가 당기는 곳을 주로 하기로.
지금은 작업에 참고할 지표를 만드는 중이고, 본격적으로 작업이 시작되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이나 흥미가 당기는 곳을 주로 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